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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el cut... 80-90km/h 2000rpm...펌

맘편한넘 2014. 4. 27. 09:14

  * 연비향상을 위한 운전습관-‘퓨얼 컷’(fuel-cut)운전방법은? *
 
 
* 연비향상을 위한 운전습관-‘퓨얼 컷’(fuel-cut)을 활용하라! *
 
 
요즘 기름값 때문에 운전자들이 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운전 방법에 관심이 많다.
그중에서도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운전 방법으로 ‘퓨얼 컷’(fuel-cut)이 있다.
이는 일정 속도(70∼80km) 이상에서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면 연료가 차단되면서 저속 때까지 관성으로 달려 연비를 절감해주는 기능이다.
 
 
 
 

 

 

 

 
◆ 차량의 관성 이용하는 퓨얼 컷 운전
 
대부분의 차량은 전자컨트롤유닛(ECU)라고 하는 장치가 연료분사를 제어하게 된다. 만약에 주행 중 가속페달을 밟고 3000rpm으로 도로를 운전하다가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게 되면 ECU는 운전자가 가속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서 엔진에 연료공급을 차단하게 되고 차량은 관성에 의해 앞으로 나가게 된다. 따라서 가속페달에서 발을 뗀 순간부터는 연료를 전혀 소비하지 않고 주행을 하게 되며, 이러한 원리를 이용하여 연료를 절약하는 운전방법을 퓨얼 컷이라고 한다.
 
 
◆ 내리막길에서 적절히 사용하면 연료 10% 가량 절감
 
퓨얼 컷 운전은 내리막길이나 평지에서 멀리 신호등이 보일 때 시작하면 가장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 퓨얼 컷 운전은 차량마다 다르지만, 2000rpm 이상 유지된 상태에서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면 된다. 하지만 내리막길을 내려갈 때 기어를 중립모드(N)로 놓게 되면 rpm이 1000rpm 미만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엔진 시동을 유지하기 위해 연료가 분사되어 퓨얼 컷이 되지 않는다. 또 중립모드(N)는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내리막길에서 저단 기어를 넣고 클러치(한 축에서 다른 축으로 동력을 끊었다 이었다 하는 장치)를 연결한 상태로 두면 연료가 분사되지 않아도 차량이 내리막길을 내려가는 힘에 의하여 엔진이 높은 rpm으로 유지가 되기 때문에 퓨얼 컷이 되고 연비가 절감된다. 내리막길 등에서 적절히 활용하여 운전한다면 약 10%의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 반면 내리막길에서 가속페달을 밟으면 연료가 20% 이상 추가로 소모된다.
퓨얼 컷은 평지에서 멀리 신호등이 보일 때 시작하면 효과적이다.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앞차량만 보고 가속페달과 브레이크를 조작하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경우 앞 차량이 갑자기 서게 되면 운전자는 본능적으로 브레이크를 밟게 되고, 급하게 출발하면 본인도 모르게 급가속을 하게 된다. 이는 운전자가 멀리 있는 도로 상황을 전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운전자가 주행 중 앞 차량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리 지나갈 신호등을 보면서 가속페달과 브레이크를 조작하는 것도 중요하다. 방법은 예를 들어 평지에서 주행 중에 다음 신호등이 빨간 불이면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면서 가던 힘으로 계속 갔을 때 정차하는 지점이 신호등 앞이 되도록 주행하는 것이다.
이 밖에도 가속 주행은 일반적으로 가속페달을 완전히 밟는 것보다는 4분의 3 정도를 밟는 것이 효율이 높다. 또한, 고속도로 주행 중 규정 속도에 도달하면 가속페달을 약간만 밟아도 주행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줘 연료 소모량을 줄일 수 있다.
 
 

 

 
 
◆ 클러치에 무리가 가는 경우
 
클러치에 무리가 가는 경우는 엔진의 회전수와 변속기의 입력축 간의 회전수에 큰 차이가 있는 상태로 클러치가 연결될 때 디스크에 슬립이 크게 일어나면서 무리가 가게 된다. 만약에 중립모드로 놓은 상태에서 내리막길을 내려가다 재가속이 필요하여 클러치를 연결할 때 엔진은 공회전 상태고 차량은 속도가 어느 정도 붙어 있는 상태이다. 이 경우 서로 회전수에 큰 차이가 난 상태에서 연결되기 때문에 연료 소모가 많지만, 클러치 연결 전에 미리 가속페달로 rpm 보정을 하면 무리가 없이 연결이 가능해 연료 소모도 줄일 수 있다. 또 퓨얼 컷이 되어도 엔진오일은 계속 순환이 되기 때문에 엔진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하지만 아주 가파른 내리막길에서 1단이나 2단 기어를 넣게 되면 엔진 회전수가 급상승하기 때문에 이럴 경우에는 엔진에 무리가 갈 수 있다.
퓨얼 컷은 쉬운 것 같지만 많은 연습과 해당 지점을 보는 눈도 필요한 운전 방법이다. 몸에 익혀 습관화된다면 연료의 소모를 줄이는 친환경 운전 방법이 될 것이다.
 
 
 

 

 

 

 

항상 안전운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