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발성 골수종(Multiple Myeloma)이란 다발성 골수종은 면역계의 악성 질환이다. 우리 몸의 골수에는 혈질세포가 있는데 이들이 외부의 침입자가 있을 때 항체를 만들어 싸운다. 다발성 골수종에서는 골수에 정상적인 혈질 세포 대신에 비정상적인 형질세포로 꽉 채워져 있다. 신체의 거의 모든 뼈로 전이되어 뼈 속은 비정상적인 형질세포로 채워지고 정상 뼈는 녹아 내린다. 이 때 뼈 엑스선 사진을 찍어 보면 여러군데 구멍이 뻥뻥 뚫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여러 뼈에 병변을 보이기 때문에 '다발성'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뼈가 주된 병변이라 과거에는 골종양으로 생각했다. 뼈가 녹아 내려 골다공증과 혈중 칼슘치가 증가하는 고칼슘혈증이 생긴다. 비정상적인 형질세포가기능을 하지 못하는 항체를 과도하게 분비하여 고칼슘혈증과 함께 콩팥에 손상을 준다. 피를 만드는 골수를 비정상적인 형질세포가 차지하고 있어 적혈구, 백혈구, 그리고 혈소판이 적게 만들어 져 빈혈, 감염, 그리고 출혈등을 야기 한다.
2. 증상 통증: 가장 초기 증상으로 요통이나 가슴의 통증이다. 통증의 특징은 가만히 있으면 괜찮다가 움직일 때 심해진다. 그래서 골다공증이 잘 생기는 나이많은 여성에서 관절염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이러한 통증은 경한 진통제에도 잘 듣는다.
3.진단 나이 많은 환자에서 류마티스성 관절염이나 전이성 골종양과 구별해야한다. 골수검사에서 과도한 형질세포를 발견하고 피와 오즘의 전기영동으로 단클론 단백을 확인하면 다발성 골수종으로 확진한다. 확진후에 병의 진행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전신 엑스선 검사를 한다. 이때 단순 엑스선 검사를 하기도 하지만 뼈주위 연부 조직으로 침투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CT혹은 MRI 촬영을 한다.
4.예후 다발성 골수종은 치료는 잘되나 완치되는 경우는 드물다. 과거 항암제가 개발되기 전에는 평균 생존기간이 7개월 정도였으나 항암제치료로 평균생존기간이 30-40개월이다. 약 3%에서 10년이상 장기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후는 병기에 따라 다르고 같은 병기라도 콩팥 기능이 떨어진 사람에서 더 나쁘다.
5.치료 및 경과 골수종 환자의 약 10%는 수년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하는 느린 경과를 보인다. 이러한 병기 I에서는 치료를 하지 않고 기다렸다 증상이 있으면 치료를 한다. 나머지 대부분의 골수종 환자는 치료를 요한다. 치료는 진행을 막기위한 항암화학요법과 합병증으로 인한 증상을 완화하는 보조적 치료가 있다. 주 치료는 항암화학요법이며, melphalan, cyclophosphamide,nitrosourea, adriamycin 및 스테로이드 등 몇가지를 복합하여 사용한다. 증상이 있는 경우는 항암화학요법을 1-2년가량하고 재발이 있으면 다시하는데 이때 다른 약제를 사용하거나 고용량항암화학요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방사선 치료에도 반응을 잘하나 원래 전신적인 질환이라 국소적으로 조사하는 방사선 치료로는 완치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방사선치료는 뼈의 통증을 줄일 목적으로 항암화학요법에 보조적으로 사용한다. 다발성이 아니고 고립성이거나 골수외에 생긴 골수종은 방사선치료로 무병 생존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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