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 도우미 이용후기 및 활용 Tip 다시시작하는육아-16M

2010/06/1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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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우,

슬기는 친정에서 한달간 조리후 10일간의 산후도우미의 도움을 받았구요,

누리는 조리원 일주일, 산후도우미의 도움을 한달간 받았습니다.

 

고로, 친정엄마..,산후도우미.., 조리원으로 케이스 경험은 다 해본것 같아요.

 

어디서 어떻게 조리하느냐~ , 이것은 어떻게 하면 좀 더

" 마음조리를 잘 할 수 있게 몸조리를 하느냐 " 

생각해 보시면 본인에게 맞는 답이 나올것입니다.

 

조리원 이용기는 한달후(?)쯤에나 올려드릴 수 있을것 같구요, 이웃님들이 산후도우미 후기를 원하셔서 일단 이것부터 올려볼께요.

 

 

 

 ★ 산후도우미 하는일, 시간

 

- 평일 아침 9시 ~ 6시 . 토요일은 9시 ~ 오후 4시까지 입니다. 공휴일과 일요일은 쉽니다.

- 거의 모든일을 하신다고 보면 됩니다. ( 청소, 빨래, 산모 식사준비, 좌욕,  큰아이케어,신생아 관리-목욕,수유,등 )

    

 ★ 업체 선정  

 

이미 경험하신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산후 도우미는 가사도우미 마찬가지로 사람(도우미)을 잘 만나야 합니다.

업체가 하는일은 단지 소개입니다. 죠. 그냥 허브 입니다. 스쳐지나가는..

업체에서는 아마도 각각의 도우미가 어떻게,어느정도까지  일하는지 잘 모르실겁니다.

크레임이나 교체가 들어왔을때나 대략 어떤스타일로 일하는지 짐작은 할 수 있겠지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경써서 업체를 선정해야 하는 이유는 문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서입니다.

업체와 지점에 따라 고객응대가 다른 경우가 있거든요.

제 경우는 산후도우미 업체를 검색하기 보다는 각각의 업체( 브랜드별) 지점과의 통화를 통해 판단하고 결정하였답니다.

산후도우미 업체는 일종의 프렌차이즈 형태이기 때문에 각 지점의 담당자의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고객을 대하는 태도, 공감해주는 스킬, 교체 도우미선정, 직업 교육등등과 관련...

  

  

 ★ 산모 식사 준비

 

맛있는 음식사진부터 보고 얘기할까용?  글이 길어질거 같아서리~..^^: )

 

제 경우,  (이 글의 모든 내용이 제경우, 라는 말을 전제로 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인지시키면서... 이하 생략. )

이모님(산후도우미를 지칭, 이하 이모님으로 통일 )이 출근하시자 마자 아침을 챙겨주시기 시작하여 점심과, 저녁까지 차려주셨어요.

보통의 경우 6시 퇴근이기에 저녁은 차려주지 않거나, 먹을수 있게 준비만 해놓고 가시는게 대부분이랍니다.

저는 첫째가 있기 때문에 이모님 가시고 나면 저녁 못챙겨 먹을까봐 이른 저녁( 5시 )이라도 먹는게 좋겠다~고 이모님이 먼저 제안하여 먹었지요.

저녁먹고 설겆이 까지 하시고 퇴근하셨기에 저는 아이들과 조금 있다가 재우면 되었기에 수월했답니다.

  

 

암튼,

세끼 식사 준비해주심 ( 아침 : 9시 30분, 점심 : 12시30분 ~ 1시 사이, 저녁 : 5시 )

 

 

 

 

아빠를 위한 반찬 한두가지 해주셨구요,

 

아침에 출근하시자 마자 내가 잠들때는 빈속에 자면 안된다고 사과쥬스도 만들어 주셨지요.

 

 

 

  

샐러드 소스도 직접 만드셔서 주시고, 생과일 쥬스도 가끔..

 

식사후에는 과일도 항상 챙겨 주셨어요.

 

 

 

 

  

그냥 밥이 지겨울때면 볶음밥과 오므라이스도 해주시고,

 

미역국이 지겨울때면 북어국으로 바꿔주셨답니다.

 

 

 

 

 비빔밥은 또 얼마나 맛있었는지요~.

 

   나물과 더불어 고기를 따로 달달 볶아서리 계란후라이와 참기름~..

 

음.. 눈이 즐겁지요~?^^*

 

 

 

 

 같은 비밤밥도 이날은 또 이 그릇에 담아 요렇게 이쁘게~~.^^

 

 

 

 

그냥 비비기 아까워서 사진 찍는 동안 또 후라이 하고 계신 이모님-^^

 

 

 

 

 

완전 맛있었던 딸기 샐러드.

 

  

 

 

같이 먹었던 점심.

 

 

 

 

또 하루는 호박잎 쌈싸먹기....

 

아.. 배고프다..ㅋㅋ 

 

 

 

 

이것도 맛있었어요.

 

 

 

 

완전 요리 포스팅이 된듯하져~.ㅎㅎ 

 

 

집에 갇혀서 조리하는 저는  이게 유일한 기분전환이 되었답니다.

  

- 김치는 담그지 않아요.

- 손님식사와 접대는 하지 않아요.

 

여기서 잠깐,

첫째때 도우미분은 이렇게 해주시지 않았어요. 미역국과 있는 반찬에 한가지 정도를 해서 차려주는 정도.

그것과 이것의 차이는 있지만 두가지 경우 어느것이 맞고 어느것이 틀리다고 할 수 없답니다. 이모님의 스타일일뿐. 

알아서 해주면 감사하긴 하지만 그 이상의 것을 요구해서는 아니되는일! 산후도우미는 요리사가 아닙니다.   

 

 

 

 ★ 집안 청소.  

 

역시나 포인트는 주된 업무가 아니다--라는 겁니다.

 

- 화장실 청소 : 일주일에 한번으로 정해졌지만 수시로 해주셨어요.

가사 도우미가 아니기 때문에 크게 신경안썼는데요, 의외로 꼼꼼하게 잘 해주셨어요.

 

일 잘 안하시는(수동적으로 일하시는 분) 가사 도우미의 경우, 욕탕의 수전과 거울만 닦고 바닥은 샤워기로 물만 뿌려 청소 하는 경우도 많이 봤는데..

( 머 대충 보면 욕실청소를 다 한것 처럼 보이지만) 이렇게 하는 청소는 주인의 입장에서 금방 알 수 있거든요.

이모님은 욕탕에 있는 잡다한 물건들 모두 문밖으로 빼시고 청소하시고.., ( 욕실에서 보는 책에 물튀겨감서 청소하는 도우미 분도 여럿봤다. )

아이 목욕시킨후에 정리하면서 수시로 꼼꼼히 해주셨어요.

 

- 먼지제거 : 첫날은 진공청소기로 밀고 대걸레질, 둘째날은 손걸레, 셋째날은 스팀청소기, 다음날은 손걸레.. 때에따라 해주셨어요.

 

- 방청소 : 음식 하시고 정리하면서 가스렌지 주변 청소도 겸하신데다가 양념류가 있는곳의 찌든때까지(안해주셔도 할말 없는데 그저 감사~.;)

 

- 쓰레기 & 베란다 : 아이가 생기다 보니 베란다에 미역이며, 기저귀주문한 박스며,, 아기 세탁기며 정리가 안되었는데 요것도 말끔해 해주시고,

재활용쓰레기와 일반 쓰레기는 물론, 음식물 쓰레기는 날마다 비우셨지요.

 

 여기서 잠깐,

첫째때 도우미분은 이렇게 해주시지 않았어요. 아침에 환기시키면서 청소기 쓰윽 밀고 밀걸레질 한번.

화장실은 샤워기로 물청소, 수전과 거울만 닦기

알아서 해주면 감사하긴 하지만 그 이상의 것을 요구해서는 아니되는일! 산후도우미는 가사도우미가 아닙니다.   

  

 

가사 도우미가 하는일과 필요로 하시는분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 하세요.

가사 도우미! 필요할때 200% 도움 받는 방법 : 2009. 5. 19

http://blog.naver.com/curlgirl103/140068400060

  

 

  ★ 빨래. 

 

빨래도 ( 아기빨래, 색깔, 흰빨래 ) 정확히 구별하시고 잘 널고 &  잘개어 주셨어요.

당연하다고요? 

 

  

 

가사도우미의 경우 몽~땅 섞어서 한번에 빨래 돌리시는분도 봤고, 걸레도 세탁기에 막막 돌리고,

빨래를 널때도 털어서 널긴 하되 구겨진 상태로 널기도 하고, 뒤집어진 빨래의 경우 그대로 널어서 갤때도 뒤집어진채로 개어주신분도 계셨어요.

이렇게 일해주시면 저는 성격상 말 못하고 잠시뒤에 빨래도 다시 널어야( 그래야 말랐을때 구깃거리지 않지 않는가 ) 했고,

뒤집어진채로 개어놓은 빨래는 잘 개어놓았다 하더라도 다시 뒤집어서 개어 놓아야 했답니다. 결국 이중일.ㅠㅠ

 

저는 빨래가 좀 많은편인데 (툭하면 세탁기루..ㅋㅋ) 또 큰애가 있다보니 정말 하루종일 세탁기가 돌아가더군요.

돌리고 개고, 널고.. 빨래하나만 잘 되어도 집안일이 훨씬 줄어듭니다.

  

 

 

  ★ 첫째 케어. 

 

- 유치원하원시 픽업, ( 저는 등원할때 도움이 필요한 날은 출퇴근시간을 30분 당겨 달라고 부탁드렸어요. ) 

- 유치원 가방도 정리해서 도시락도 씻어주고 어떤날은 가방까지 손빨래~^^

 

 

- 간식주기

    간식을 먹지않고 3시 30분에 오는터라 하원하면 슬기가 배고파 하거든요~. 간식도 잊지 않고 챙겨주었지요.

    이날은 햄버거가 먹고 싶다고 하니 이모님이 식빵으로 토스트를 만들어 주셨답니다.

    전업한뒤로는 회사 출근할때 지겹게 먹었던 양상추 들어간 요 토스트를 먹을일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먹으니 넘 맛있었어요-.:)

 

 

 

 

- 저녁 같이 먹도록 차려주기

    저와함께 저녁을 먹을 수 있도록 도와 주셨답니다. 물론 슬기는 다섯살이라 혼자 밥을 먹을 수 있어요^^

    임신하면서부터 초기에는 입덧한다고 중반이후에는 몸이 무겁다는 이유로 아이의 밥에 소홀했는데 이모님이 이쁘게, 골고루 차려주니

    가리는것 없이 맛있게 잘 먹었어요.  

 

 

 

- 틈틈이 놀아주기 ( 칭찬해주기 )

노래도 불러주시고, 율동도 하고, 반경이 크진 않지만 잡기놀이도 하고 .. 아이의 마음을 잘 읽어주셨지요-.

제가 큰 아이에게 신경써야 될 부분도 일러주시고, 슬기 하원후에는 제가 슬기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아기를 전담하여 봐주시기도 했답니다.

그래서 거의 한달이 다 되어 가는 무렵에는 하원후에 집앞에 슈퍼에도 다녀오고 저전거도 잠깐식 태웠어요. 

 

 

 

  ★ 산모케어. 

 

- 모유수유 : 유륜까지 물도록 물릴때마다 알려주셨구요, 혼합수유량과 밤중 수유등 수유 전반적인것에 대해 알려주셨어요.

  

 

 

- 좌욕 : 매일 좌욕준비를 해주실때 족욕도 같이 할 수 있게 해주셨어요. 대부분은 족욕물까진 준비해 주시시 않는데 말에요.

    좌욕하는시간에 족욕을 같이 하니 더 개운하고 좋았어요.

 

 

 

- 15분 좌욕후에는 수건으로 닦지 않고 휴대용 적외선을 쏘이며 건조(?)_될 수 있게 해주셨지요.

  사진에서처럼 등쪽에는 핫찜질팩을(등이 따숩.. 잠이 솔솔..^^), 아래는 오로를 위해 산모패드를 깔아 놓았답니다. 

  

 

 이렇게 제가 다리를 세워 누우면 얇은 이불을 덮고 얼굴만 내놓도록 하여 몸 전체를 따뜻하게 해주었어요. (적외선이 완전 뜨뜻..)

 보통은 이렇게 해주면 땀빼면서 조리한다는데  저는 땀이 잘 안나는 체질이라~..^^;

  

  

오일을 이용한 복부 핸드링 마사지 ( 매일 ) : 2주이후 복부마사지, 3주 이후 전신마사지를 교대로 ..

 좌욕하기전에는 에그팩으로 거품내어 얼굴에 얹고 있다가 15분 시간 되면 세안하고 나와서는 하유미팩 붙이고 이렇게 누워서 한숨 잤답니다.

 하루중 이시간에 제일 나른하고 황홀하고 기분 좋은시간이였어요-.

 

 

여기서 잠깐,

첫째때 도우미분은 이렇게 해주시지 않았어요.

마사지도 관리사에 따라 다릅니다. 그 스킬이나 방법도 다 다르겠지요. 염두해 둘것은 마찬가지로,.. 산후도우미는 마사지사가 아닙니다.  

 

 

 

  ★ 신생아 케어. 

 

- 태지가 많아서 오일을 이용한 베이비 마사지 해주셨구요,

- 4주째에는 얼굴에 태열기가 올라왔는데 녹차물로 목욕시켜주면 좋다고 하시는데 집에 마침 어성초가 있어서 일부러 그 물을 끓여 해주셧답니다.

 

 

  

- 신생아 목욕 물 두군데로 담아서 방으로 가져와 목욕.

  

 

이모님의  하루스케쥴은

아침식사 -> 청소 -> 수유지도 ->좌욕(마사지) -> 점심 -> 빨래 -> 아가 목욕+수유 ->큰애 하원시키기(쓰레기버리기)-> 간식준비 -> 저녁 ->마무리 

이렇게 되구요,

좌욕과 아이 목욕이 때에따라 오전, 오후 바뀌는 경우외에는 일정한 패턴으로 돌아갔어요.

 

이상 산후도우미가 하는일에 대해 전체적으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전체적인 만족도 ★★★★★ [ 전반적으로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일해 주셔서 만족도가 높았다. ]

 

1. 하루전 전화 ( 첫 출근시 늦을 까봐 하루전 전화주시고 미리 와보심.: 버스 노선확인, 차량이동시 출근시간 확인 )

 

2. 첫 출근당일 20분전 도착하심

    정식으로 고개 숙여 (깜놀:) 인사 하시고 식탁에 앉아 산모가 원하는거, 가장 불편한것을 먼저 물어심.

 

3. 매일 출근 시간 10~ 15분전 도착하셔서 옷갈아입고 일할 준비 하심.

 

4. 중간중간에 음식이나 불편한것을 수시로 물으심.

 

5. 사람 자체로도 깔끔하시지만 경력도 상당함을 느낌.

    : 청소,빨래,수유, 마사지, 음식등 전체 과목(?)과락없이 우수.. 

    참고로 초보일수록 주방 살림살이(양념류나 밀폐용기등)나 세탁세제나 걸레등등 냉장고의 음식등등을 자주 물으신다는..

 

6. 집안 곳곳의 찌든때를 기억해 두었다가 시간이 나는대로 하나씩 청소도 하심. -> 이렇게 주체적으로 일하시는분 찾기 드뭄

    ( 주방의 양념보관아래의 찌든때제거, 아이 변기의 찌든때, 욕실발받침 제거... 등등.. )

    초보자(일하는 사람)의 경우는 안보이는 일에 대해 주인에게 말을 해서 생색을 내지만( 사람을 안써본 주인도 그래야 알수도 있고.)

   경력자(일하는 사람)의 경우 주인이 먼저 알아보고( 모를꺼 같아도 청소된 부분은 빠른시간안에 귀신같이 보인다는..) 아는척을 하는 경우가 많다.

  

 

7. 어떤날은 감기 기운이(그 다음날은 괜찮을 정도로 미비..) 있는것 같다며 답답하실텐데 하루종일 마스크 쓰고 계심.

    ->내 아이의 소중함을.. 그 배려에 감사하다.

  

 

 8. 긴 파마 머리셨는데 출근하셔서는 옷을 갈아 입으시고 망사 삔으로 머리도 정리하고 일하신다.

     그리고 면티. 예전에 어떤분은 특히 나이대가 있는 도우미의 경우 나일론 소재의 하늘거리는 티를 입고 아이를 안는 경우에 아이얼굴이 좀 신경쓰였다.

  

9.  퇴근 시간 6시가 되어도 할일을 마무리 못하면 끝까지 하고 가시는 스타일.

     

10. 배려

   - 큰아이가 있으니 이른저녁이지만(6시퇴근이라 5시에 ) 차려주시고 치워주시고 가심. -> 안그럼 저녁을 못챙겨 먹는거 아신다...

   - 혼합수유를 하고 있는데 퇴근전에는 넉넉히 분유 물을 끓여놓고 가심.

   - 다음날이 쉬는날이면 반찬과 밥도 여유있게 해놓고 미역국도 충분히 끓여놓고 가심.

   

 

   - 일하는 마지막날.. : 이렇게 고루고루 반찬을 해두고 가셨다. 아흑.. 눈물나..

  

 

 

이제 산후 도우미  활용 Tip으로...

 

 1. 산후 도우미 오기전에

 

- 장을 잘 봐놓으세요.

    저위에 음식사진들.., 냉장고에 해당 재료가 있어야만 가능한것들입니다.

    냉장고에 재료가 없으면 없는대로 식사준비를 하실것이기에 먹고 싶은것을 비롯하여 기본적인 야채들을 구비해 놓으세요.

 

- 미역과 소고기는 기본으로 준비해 놓아야 겠죠?

    단, 소고기 미역국이 지겨울 것에 대비해서 새우나 홍합등 다른스타일의 미역국을 끓여낼 수 있는 재료도 같이 구비해 놓으세요.

 

 - 냉동실에는 육수를 우려낼수 있는 멸치와 다시마도 충분히 준비해 놓으시고  생선(갈치, 고등어, 조기등의 )도 넉넉히 얼려 놓으면 좋아요.

 

- 직접 나가서 장보기가 어려울 것이므로 전화배달(집근처 동네마트)이나 인터넷장보기(홈플러스..etc..)를 할 수 있도록 미리 알아봐 두는것도 좋아요.

   아이가 둘일 경우에는 도우미분이 가시고나면 특히나 장보는게 어려울 것입니다. 미리 참고로 하심 좋아요.

 

- 주변에 도와주실분 (친정, 시어머니, 이모..)이 계시면 출산즈음해서 출산후 먹을 수 있는 밑반찬을 도움 받으세요 ( 백김치, 참기름,...etc )

    도우미분이 출근 첫날부터 음식을 하긴 어려움이 있어요. 산모나 집에도 적응을 해야 하고 청소가 일단 급하거든요(출산후 집을 비워서 엉망..)

  

 

  2. 산후 도우미와의 첫만남.

 

일전에 가사 도우미 활용 포스팅(링크이동)에도 언급했듯이 " 알아서 해주세요 -. " 요런거.. 참 난감합니다.

산모가 원하는것을 정확히 말씀하셔야 됩니다.

 

저는 둘째이기때문에 신생아 보기가 두렵거나 모유수유에 대한 두려움도 적고 음식도 남이 해주기만 하면 잘 먹습니다.

아침잠이 많긴하지만 그닥 연연해 하지는 않고요 체질적으로 건강합니다. 단지 집이 지저분 하면 스트레스를 받는 편이에요.

그래서 그 부분을 얘기 하였지요.

 

고로,

아기를 잘~돌봐주기를 바라는지,

모유수유를 잘 할 수 있게 도와달라든지,

아님 충분히 잠을 잘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고 말씀을 하시면 됩니다.

맛있는 게 먹고 싶다면 그에 해당하는 재료를 충분히 공급하시고 해달라고 하시구요..

  

  

3. 산모와 산후도우미와의 궁합 

 

처음 도우미를 이용하시는분은 비교기준이 없어서 집에 오신 도우미분이 일을 잘 못~~한다는 생각을 전제로 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가사도우미와는 달리 산후도우미는 전반적으로 일을 잘하시는분들이 많아요.

매일 출근하는일이기에 집안일을 미루면 다음날 해야 하는 특성상 대부분 일을 미루지 않고 하시구요, 아이를 예뻐하십니다.

 

일을 잘하시는 도우미의 경우도 교체가 들어가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것이 바로 산모와의 궁합입니다.

 

대부분의 산후도우미는 출산한 산모의 기복이 심한 감정에 대해 맞춰 주실거여요.

산모분은 돈을 주고 일을 시키는 것이니 무조건 부려(?ㅋㅋ)먹으려고만 하지 마시고 도우미분의 스타일을 보세요.

믿고 맡기면 잘하는 스타일인지, 수시로 알려드리고 해달라고 말을 해야 잘하는 스타일인지 말에요.

  

 

 4. 유의할것(?). 

 

산후도우미는 가사 도우미가 아닙니다.

산후도우미는 요리사가 아닙니다.

산후도우미는 마사지사가 아닙니다.

 

이점을 참고로 하면 산후도우미의 만족도는 높으리라 생각됩니다.

  

 

도우미 이모를 보내드리기전날..

 

생각만 해도 너무 서운한거 있죠.

마지막 조리라 내심 잘 하고 싶은 마음 많았는데

너무나 좋은분이 오셔서 맘 편하게 한달을 지낼 수 있었답니다.

 

깔끔한 이모님,

맘같아서는 사례비를 더 드리고 싶었지만

사양하실걸 알기에

두개의 앞치마를 빨아서 교대로 사용하시기에 앞치마를 선물해 드렸어요.

 

 

 < 38일째 우리 누리.. >

 

  

이모님-.

한달동안 몸조리,마음조리 잘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누리는 물론이고 청소며 음식까지 저,, 완전 호강한거 있쬬.

꼭 진짜 친정엄마 처럼요.

 

앞으로 누리 키우면서 기쁠때나 힘들때 두고두고 이모 생각날꺼 같아요.

가끔 생각날때 안부 문자 보낼께요.

앞으로도 이모님 가정에 늘~ 행복과 건강이 넘치길 기원드려요~.

 

슬기 & 누리 엄마드림.

 

 

 

2010. 6. 16

 노란우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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