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dm 언락클러치가 뭐죠?

hip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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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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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인사

답변 덕분에 많이 알아갑니다.

언락클러치, 락업클러치, 퓨얼컷 등은 연비를 높이기 위해 나오는 말들입니다.

간단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락업클러치

4단 미션의 경우 변속이 되는 구간이 총 4번이 생기게 됩니다.
1단,2단,3단,4단으로 3변의 변속과  4단 이후에 한번 더 변속이 되는 것처럼 느껴지는
구간이 락업 클러치가 작동되는 구간입니다.


락업클러치 = 토크컨버터클러치가 엔진과 미션을 슬립없이 다이렉트로 1:1 맞물리는 
장치로 정속 주행이 가능한 조건에서 유압에 의해 손실되던 동력을 100%전달합니다.
 
그런데... 락업 클러치가 작동하려면 몇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엑셀레이터 페달을 약 1/3 정도로 일정하게 밟고 있는 상태로 정속 운전하는 경우입니다.
중간에 페달을 놓거나 더 밟게 되면 락업클러치는 풀리게 되고 다시 슬립이 생기는 유압모드로
전환됩니다. 이 락업클러치 기능을 잘 활용하면 고속도로 주행시 연비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언락클러치
보통 오토에서를 보면 클러치를 인위적으로 밟은 수 없습니다.
수동기어처럼 클러치가 따라 빠져 나와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토에서 수동기어처럼 클러치가 밟을 수 없으매도 클러치를 밟은 것처럼 주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혹시 오토차량을 내리막에서 탄력으로 주행하다보면 엔진 브레이크가 조금씩 걸리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거기서 N으로(기어중립) 기어를 빼면 RPM이 떨어지고(아이들링 상태처럼)
탄력적으로 주행하며 속도가 조금씩 더 붙죠?
바로 이런 형태처럼 주행하는 것을 언락클러치라 합니다.
다시 말해 내리막에서 또는 평지에서 기어가 빠진것 처럼(RPM이 아이들링 상태처럼) 탄력주행을
하는 것이지요! 그러면 엔진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아사 속도도 그렇게 줄지 않고 탄력(관성)주행을
할 수 있답니다. 그래서 연비를 줄인다는 것이지요!
차량에 타라 사용방법은 약간 다른지만 보통 80~100정도(그이상도 가능하지만)에서 정속 주행을
할때 악셀을 다시 한번 살짝 밟고 떼어내면 RPM 게이지가 조금 높아졌다가 탄력주행에 속하는
RPM회전수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링 상태의 RPM으로 떨어집니다.
그러면 엔진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고 아이들링의 회전수로 탄력주행을 하는 것이지요!
물론 내리막이 아니면 속도는 마찰력에 의해서 조금씩 줄어들지만 그래도 악셀링하지 않고
탄력적으로 주행을 어느정도 할 수 있어 연비에 도움이 된다는 이론으로 사용합니다.
퓨얼컷
퓨얼컷은 말그대로 연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연비를 높이는 방법입니다.
어떻게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차가 달리지?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원리는 간단합니다.
보통 차량이 내리막길을 내려오면 위의 언락클러치 또는 그냥 악셀링을 하지 않고 내려오면
되는데 여기서 언락클러치를 사용하지 않고 악셀링을 사용하지 않으면 엔진브레이크가 약간 걸리면서
내려오게 되는데 이때 엔진브레이크가 걸리면 RPM이 높아지죠! 그렇다고 해서 연료를 많이 먹는다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전혀 아닙니다. 엔진브레이크가 걸리지만 강제로 엔진이 회전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시동이 꺼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악셀링을 안하면 연료가 자연적으로 줄어들고
그상태가 지속되면 연료가 극소로 줄어들어 연료소모가 거의 없는 상태가 됩니다.
그래도 엔진은 동력이 걸려 있기 때문에 강제로 회전되어 시동은 꺼지지 않는 상태 입니다.
이런 상태를 퓨얼컷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연비 절약에서 논쟁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언락클러치가 연비가 더 절약되네 퓨얼컷이 더 절약되네 하며 많은 논쟁을 하고 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퓨얼컷이 더 연비에 효과적이라고 생각 합니다.
두가지 다 실험을 해봤지만 그래도 퓨얼컷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고
2가지다 연비에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합니다.
락업클러치는 기본적으로 왠만한 차량에서 다되고 언락클러치나, 퓨엇컷은 운전자가 인위적으로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둘중하나를 선택해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길게 설명했는데 죄송합니다. 사용할 줄 알면 간단하지만 말로 설명할려니 길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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