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마이핀’ 발급 시작 오프라인에서도 사용 가능
8월부터 주민번호 수집 금지동주민센터 등 업무준비 완료
2014.07.24   twitter트위터 facebook페이스북 me2day미투데이 요즘요즘

안동시가 오는 8월 7일부터 주민등록번호 수집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주민등록번호수집 법정주의’가 시행됨에 따라 본인확인 수단인 마이핀(MY PIN) 발급업무를 시작한다.
다음달 7일부터는 법령(법률ㆍ시행령ㆍ시행규칙)에서 구체적으로 주민번호 처리를 요구ㆍ허용하는 경우나 정보주체 또는 제3자의 급박한 생명ㆍ신체ㆍ재산의 보호를 위해 명백히 필요한 경우 등 예외적인 경우에만 주민번호 수집이 허용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3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법령에 근거 없이 보유하고 있는 주민번호는 2016년 8월 6일까지 모두 파기해야 하며, 주민번호 유출 등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최대 5억원 이하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이에 따라 안전행정부에서는 주민등록번호 수집 근거가 없는 사업장이나 국민들의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동안 인터넷에서 개인 식별수단으로 사용해 온 아이핀을 오프라인까지 확대해 사용할 수 있는 마이핀 발급 서비스를 시행한다.
마이핀서비스는 인터넷이 아닌 일상생할에서 회원가입이나 계약체결시 해당 개인정보를 수집해 본인확인을 하고자 할 경우 주민등록번호가 아닌 마이핀으로 본인 여부를 확인받는 서비스로 나이, 성별 등 개인식별 정보가 포함되지 않은 발행년도, 발행기관코드 및 난수 등의 13자리 번호이다.
김형동 안동시 공보전산실장은 “마이핀 서비스 시행으로 국민들이 주민등록번호 유출에 대한 불안감 없이 간편하게 본인확인을 받을 수 있다” 며 “안동시는 마이핀 발급업무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이미 읍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의 업무담당자에 대한 교육을 마치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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