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트라고
1. 개요 ¶
현대자동차가 뉴 파워트럭의 마이너 체인지 모델이자 윗급차종으로 독자 개발한 대형 트럭이다. 1세대 트라고는 뉴 파워트럭을 복사하여 내외장을 변형시킨 수준이었지만 2세대부터는 완전 독자 개발로 설계되었다.
2. 1세대 트라고(GV) ¶
2006년 9월에 뉴 파워트럭의 후속 모델이자 고급 모델 버전으로 출시되었다. 8톤 이상 대형 트럭 부문에서 현대차가 순수한 독자 기술로 개발한 첫 모델이며, 3년 간 800억 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됐다. 무거운 일본식 섀시에서 가볍고 적재용량이 큰 유럽형 섀시로 변경하였으며, 캡과 서스펜션의 개선을 통해 슈퍼트럭의 단점으로 지적돼온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기존의 슈퍼트럭에 비하여 가속능력은 9.4%, 등판능력은 2%개선했다. 또 연비를 7% 향상시켰고 트랙터와 24t급 덤프트럭은 당시 동급 최고 인 2년, 20만㎞의 무상보증 기간을 적용하였다.
3. 2세대 트라고 엑시언트(QZ) ¶
뉴 파워트럭과 트라고의 통합 후속 모델이 되는 2세대 트라고를 2013년 5월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하였다. 본격 유럽 수출을 위해 스카니아와 기술협약을 맺고 개발되었으며, 2010년부터 3년간의 연구기간 동안 2천억원의 개발비를 들였다. 캡의 실내 높이가 하이루프 기준으로 기존 트라고 1세대보다 330mm 높아져 실내에서 고개를 숙이지 않고도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간이침대 폭도 650mm에서 800mm으로 늘어났다. 그리고 최고 출력 420ps, 최대 토크 200kg·m의 H엔진과 최고출력 520ps, 최대토크 255kg·m의 현대 파워텍 엔진이 장착되었다. 여기에 대한민국 대형트럭 최초로 운전석 에어백을 장착하여 안전성을 높였다. 내비게이션이 추가되었고, 텔레메틱스 서비스 블루링크가 최초로 적용된 상용차이기도 하다. 경쟁차는, 타타대우 노부스(SE)/프리마, 스카니아 R/G시리즈 카고, 메르세데스-벤츠 악트로스 카고, 볼보 FH 카고 등이 있다.
ZF제 AMT는 컬럼식으로 달려서 나온다. 수동변속기는 기존의 플로어식으로 달린다.
4. 특징 ¶
카고트럭 시장은 현대자동차/타타대우상용차가 유럽산 수입차들을 압살하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 카고 운송 시장의 특성에서 기인한다. 해외 카고트럭 차량들은 정량 내외의 화물만을 적재하는 것으로 상정하여 설계를 해서 출시하지만, 과적이 일상화되어 있는 대한민국 카고 운송 시장의 특성상 몇 년 운행하면 차대가 버티지 못한다고 한다.[1] 이에 비해 현대와 타타대우 차량들은 과적까지 감안하여 차대가 상당히 튼튼하게 나온다고 한다. 이 항목의 전 버전에서는 해외 메이커들이 카고에 대한 노하우가 없어서 비중이 적다고 되어 있었지만 본토에서도 지속적으로 카고를 만들고 있는 메이커들이고, [2] 과적 부담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트랙터(2번 항목) 시장에서 수입차의 비중이, 특히 유럽 브랜드(스카니아, 만, 볼보, 메르세데스-벤츠, 이베코 등)들의 비중이 60%를 넘어가는 것을 생각하면 이쪽이 설득력이 있다. 과적에 약한 문제에 더불어 수입 트럭들의 잦은 고장과 배째라 형태의 막장 AS#도 국산 트럭의 점유율 상승을 도와주는 꼴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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