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HD LTV, PC 연결문제 `논란` |
HMDI 단자 지원안돼 영상 재현시 `오버스캔'발생…블루레이 등 콘텐츠 보급도 미미 |
디지털타임스 이근형기자 |
올 하반기 TV 시장의 핫이슈로 부상한 풀HD LCD TV가 PC와의 연결문제로 소비자들의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TV와 PC의 컨버전스 바람이 거세지면서 PC를 TV와 연결하는 부분에서 제대로 성능을 구현하지 못해 일부 소비자들로부터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 12일 업계와 인터넷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지난달 출시한 삼성전자의 풀HD LCD TV가 PC를 통해 풀HD 콘텐츠를 재생할 경우 영상이 화면 크기를 초과하는 `오버 스캔' 현상이 발생해 일부 사용자들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 PC 동영상을 TV에서 볼 경우 RGB 단자와 HDMI 단자를 사용할 수 있는데, 삼성 풀HD TV의 HDMI 단자로 PC 영상을 재현할 때 오버스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 네티즌은 "PC와 삼성 풀HD LCD TV를 RGB 단자로 연결할 때는 문제가 없었는데, HDMI 단자로 연결하니 화면이 넘쳐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PC 입력을 화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아날로그 신호인 RGB로만 지원해 아쉽다"며 "디지털 신호인 HMDI 단자로의 매칭 지원은 왜 할 수 없는 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업계는 이와 관련 풀HD TV를 PC 또는 블루레이 등 AV기기와 연결할 때 각기 다른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 하는데, 삼성의 경우 같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서 발생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HDMI의 경우 HDMI단자를 갖춘 AV기기와 연결하고 PC와의 대응은 RGB 단자를 통해 지원하도록 했다"며 "사용자들의 요구가 있다면 HDMI 단자를 통한 PC 1대1 대응도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LG전자도 풀HD LCD TV와 PC의 1대1 매칭이 되지 않아 일부 네티즌들의 불만을 샀고, 10월 출시 제품부터는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해 내놓고 있다. 풀HD LCD TV가 PC와의 연결 문제로 잇달아 지적을 받고 있는 것은 풀HD 콘텐츠인 블루레이 등의 보급이 미미한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PC를 통해 풀HD의 콘텐츠를 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미처 이 부분까지 고려하지 못한 업체들이 일부 사용자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모니터포유 신수근 사장은 "풀HD LCD TV가 콘텐츠가 없는 상황에서 먼저 출시되면서 PC를 통해 풀HD 영상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영상규격이 다양하게 존재하고 기기마마 특성이 달라 아직 초기 제품인 풀HD TV에서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
2006-10-13 오전 7:26: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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