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구와 욕구 불만
「캐넌(Cannon, WalterBradford)」은 “호메오스타시스(Homeostasis)」"를 주장했다.
“호메오시타시스”란 균형유지, 동질정체라고 하는데, 이것은 인간의 신체가 <알맞은 상태>를 유지하려는 성질을 말한다고 했다. 이 성질 때문에 배가 너무 고파도 불쾌해하고, 배가 너무 불러도 불쾌해 하며, 지나치게 더워도, 지나치게 추워도 좋은 기분을 유지하지 못한다.
  그런데 이 균형유지가 되지 못할 때 동기(욕구)가 발생하게 되고, 욕구를 충족하려고 애쓰나 장애물이 가로막아 동기(욕구)를 이루지 못할 때 마음에 생기는 “욕구불만 또는 욕구좌절(Frustration)"이라는 응어리가 생겨 우리를 괴롭힌다.
  인생을 살면서 욕구불만을 다스리고, 욕구를 비전으로 승화시켜 소망 중에 계시는 하나님을 잘  섬겨 소원이 이루어질 때 얼마나 아름다운 인생이 되겠는가? 그러므로 욕구의 종류와 욕구 불만시 나타나는 현상, 그리고 해결책을 생각하며, 복 더위 속에서 힘든 고통을 이기는 독자들께 힘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 글을 쓰고자 합니다.
  Ⅰ.욕구의 종류
「머슬로우」는 “인간은 자기 실현을 지향하여 성장해 가는 동물”이며, “인간의 동기는 단계적인 구조를 갖고 있다.”고 했다.
  1단계가 <생리적인 욕구>로써 “먹고 싶다. 잠자고 싶다.”등의 욕구다.
  2단계는 <안전과 인정에 관한 욕구>로써 “안전한 곳에서 살고 싶다”는 등의 욕구가 나온            다는 것이다.
  3단계는 <존중의 욕구, 집단에 대한 소속의 욕구, 사랑받고 싶은 욕구>로써 “자신의 능력            을 인정받고 싶다”는 <사회 승인 욕구>가 생긴다는 것이다.
  마지막 4단계는 <자기 실현의 욕구>로써 “자신의 재능, 능력, 가능성을 개발하고 싶다”는 욕구가 생긴다는 것이다.
  Ⅱ. 욕구 불만시 나타나는 현상
  사람은 누구나 윗사람이나 주위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싶어 하는 <승인욕구>를 갖고 있는데 이 승인욕구를 역으로 잘 이용하면 남에게 부탁하려는 일들이 잘 이루어지기도 하고, 자녀교육에도 효과가 나오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욕구들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욕구불만 또는 욕구좌절(Frustration)이 되며 복잡한 행동 패턴이 나타나는데 그 반응은 다음과 같다.
1.<우리의 반응>
자신의 욕구불만을 어떤 식으로든 채워보려는 시도를 하는 행동이다. 최선이 안 되면 차선이라도, 그것도 안 되면 어떤 식으로든 채우려 한다. 그것도 안 되면 목포달성을 위해서 장애물을 제거하려는 “공격행동”을 취하기도 한다.
2.<퇴각적 반응>
이 반응은 자신의 욕구를 축소시켜 체념하는 것이다.
3.<대상적 반응>
다른 비슷한 대상등을 택하여 욕구불만을 해소시키는 반응이다.
4.<자기방어 반응>
이것은 자신의 욕구를 달성하기 보다는 욕구불만의 상태를 완화시키려는 반응이다. 이 방어 수단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째, 합리화(Rationalization)이다.
이솝우화에 나오는 이야기로써, 높은 곳에 매달려 있는 포도송이를 따먹지 못한 여우가 “저 포도는 틀림없이 실거야”라고 하면서 자신의 실패를 합리화시키는 것이다.
두 번째, 셀프 핸디캡이다.
이 말은 심리학 용어의 하나로써 자신에게 핸디캡을 줌으로써 실패했을 때나 욕구가 충족되지 못했을 때 그 충격을 완화 시켜주는 일종의 자기 방어 수단이다.
이 셀프 핸디캡은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프라이드를 지키려는 심리적 메커니즘이며, 사람들은 그것을 모든 면에서 활용하고 있다.
Ⅲ.욕구불만 대응방법
욕구불만 대응방법은 두 종류다.
첫째, 일단 휴식을 취한 다음 계속하는 방법이다.
둘째, 다 포기하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재출발 방법이다.
지속성을 무시하고 “새로 시작 한다”는 변덕스러운 기질의 소유자는 욕구불만을 참고, 견딜만한 인내심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욕구불만이 차 있을 때는 잠시 기분을 전환하고 난후 다시 계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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