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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군의관 마치고 봉직의를 6년을 했는데...
처음 취직해서 누구한테 들은 얘기가 있어 열심히 매상 oriented study를 했더니...
봉직 처음의 어느 봄날, 원장님 주최 별장 야외가든 파티때...
원장님 사모님께서 저에게 와서 "이과장님 참 실력이 좋으시대요"라며 절 사랑스럽고 아끼는...
그윽하게 절 바라보던 그 눈빛이 기억납니다.
역시 봉직의는 매상인가보다 그렇게 생각했더랬습니다.
그런 세월을 6년을 보내고 개원을 했더니, 누구 눈치안보고 내 하고 싶은대로 해도 되고, 시간여유(중환자 응급환자때문에 거의 레지던트생활함)도 생겨서...
다신 봉직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없어지더군요.
한때 봉직할때는 제가 봉직체질이라고 생각했고, 원장도 절보고 봉직체질이니 절대 개원하지 말라고 술자리에서 심심하면 말씀하시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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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사 쇼피알을 보니, 나도 생각난게 있어서 올립니다.
이전에 봉직때 회진돌때...
환자랑 얘기하다가 간호사한테 "위내시경은 힘들테니, 어퍼쥐아이로 합시다"라고 얘기했더니...
환자가 갑자기 침대에서 엎어지시더군요.
잠깐 어리둥절해서 바로누우세요 했더니, 엎어지라면서? 그러더군요.
형광등이라 잠깐 파악을 못했었습니다.
http://image.docdocdoc.kr/imagebank/2012/02/13/640/20120213000041.pngimage.docdocdoc.kr -
→ 이철우 봉직의 16년차... 넉넉하지도 부족하다고 느껴지지 않는 미지근한 생활이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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