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랑이라는 주로 개원급에서 쓰는 전자챠트가 있습니다.
이번에 의사랑2012로 업데이트한다고 합니다.
벌써, 의사랑2000에서 12년이 흘렀단 얘기가 되는거네요.
DB엔진 sybase 6(12년전버전) -> sybase 12(이것도 몇년전 버전)이라하고...
파일 소스 스크립트 개발언어도 델파이4에서 델파이7(이것도 오래된 버전)으로 한다고 합니다.
의사랑홈페이지에서는 속도도 빨라지고...등등 얘기가 있길래,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
의사랑게시판 글 올라온거랑 의사랑측과 통화내용을 종합해본 결과...
속도의 변화에 대해서는 그리 좋은 평가가 있는 것도 아니고...
DB 테이블 구조나 내용물(함수나 프러시저), 그리고 프로그램파일의 스크립 내용은 똑같다는 것...
인터페이스도 단추모양만 변화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툴작업(DB 테이블작업)과 파일 업그레이드는 기존버전과 똑같은 파일로 진행이 가능하다고 그러더군요.
그렇다고해서 의사랑측의 의사랑2012의 광고가 거짓이나 허위라고 얘기할려고 하는건 아닙니다.
DB관련 보안이 강화됐다(sybase12버전자체의 기능)는 점, 약간? 빨라졌다는 점은 있는듯합니다.
사실 개원급 전자챠트라는게...
12년간의 눈부신? 컴퓨터, 전산의 발전에 따른 변화를 적용하기에는 참 단순한 코드의 집합이란 것입니다.
좀더 나아가 생각해보면...
과거 10여년간 발전한것은 사용자 인터페이스(윈도우나 편리한 조작화면)이지...
그 근본적인 작동이나 기능은 command line의 dos에서 그리 큰 획기적인 발전은 많지 않은듯합니다.
그 사용자편리성과 보기좋은 화면, 속도때문에...
윈도우버전이 올라가고 cpu 램, 칩셋등의 발전이 온걸로 생각됩니다.
갑자기...
90년대초반 군의관시절...
예하부대 중위군의관이, 도스만 사용하던 날 보고, 매킨토시 프로그램을 자랑하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그 중 한명은 386cpu에 아래아한글 2.0 전문가용을 깔았다고, 저한테 자랑하기도 했었습니다.
강원도 인제군 현리에서 있던 당시에는...
286에 도스로도 내가 할수 있는 일은 다 할수 있다고 자신했었지요.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