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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 빈곤감인가요?
대학생때 기숙사생활을 좀 오래 했었는데...
밥먹으러 식당에 갔을때 겪는 일중에...
난 나대로 맛있게 밥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옆에 다른 친구의 식판에...
내가 안가져온, 본적도 없는 반찬, 고기나 맛있는 요리가 있을때...
왜 나는? 하는 생각이 들면서, 여태 맛있게 먹고, 즐기고 있던 나에게...
상대적 빈곤감이 밀려든다.
식당아주머니한테 얘기해서 특별식을 받는 애들도 있고(이쁨을 받는, 나도 이쁨을 받는 축에 든다고 자부했었는데)...
먼저 온 사람한테만 주다가 중간에 떨어진 한정판? 반찬도 있고...
식사시간 중간에 모자라서 따로 만든 반찬도 있겠죠..
특히 칸막이 하나 사이로 출입구가 하나 뚫린 저편에는...
운동부 애들이 밥을 먹는데...
바로 눈앞에 보이는 식판 음식들이...어찌나 차이가 있든지...
이 얘길 하는 이유가...
아래에 휴가를 보내면서 멋진 사진들을 올리는 페이스북 친구분들을 보면서...
난 내 나름대로 열심히? 휴가 안가고, 가봤자 별거냐는 식으로 보내고 있는데...
비교...상대적 빈곤감이 밀려들기에...
갑자기 대학교기숙사 식당에서 겪었던 일과 비교가 되어 글 올려봅니다.
나중에 진짜 휴가가 가고 싶을때...
진짜 가보고 싶은데가 있을때...
그때 가야지...하고 자기 위안을 해봅니다.
그럼, 언제 가지? ^^
이만. -
→ 이철우 철우야 좀 쉬어바면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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