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엽 내과 전문의 마이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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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추천 네이버지식iN 답변의사 감염내과 전문의 신 상엽 입니다

캄보디아의 경우는 미국 질병관리본부 사이트에 의거하면 말라리아 위험성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Present throughout the country, except none at the temple complex at Angkor Wat, Phnom Penh, and around Lake Tonle Sap
즉 앙코르와트 프놈펜 돈래삽 호수주변부위를 제외하고는 말라리아 위험성이 상존한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봉사가시려는 지역이 위의 지역이 아니라면 말라리아 예방약 복용이 필요할수 있습니다.

 캄보디아의 경우는 특히 주의가 필요한 것이 캄보디아의 다른 지역과는 달리 태국과의 국경지역에 인접한  지역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동남아나 아프리카 여행시 주로 처방되는 일주일에 한번 복용하는 말라리아 예방약인 라리암(mefloquine)에도 내성말라리아가 발생하고 있어, 말라론(atovaquone/prguanil) 또는 독시사이클린 같은 매일 복용하는 말라리아 약으로 처방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말라리아 예방약을 복용해도 말라리아를 100%막아내지는 못합니다만 상당한 예방효과가 있고 걸리는 경우에도 경하게 앓고 넘어갈 수 있어 복용을 권장드립니다.

 물론 말라리아 예방약에 의한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말라리아 예방약 중에 부작용을 주로 나타내는 것은 라리암이며 독시사이클린도 부작용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독시사이클린은 효과가 떨어지고 광범위항생제로 말라리아 예방목적으로는 잘 처방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말라리아약의 부작용은 생각보다는 그 빈도가 많은 것은 아니며 떠나기전 미리 부작용이 발생하는지 확인을 해서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 부작용이 거의 발생하지않는 말라론 등으로 약을 바꾸어 처방하면 대부분 큰 문제는 없습니다. 

 잠복기는 말그대로 증상이 없는 상태이므로 치료를 시작할 수 없으며 때문에 발병하기 전에 예방약을 복용할 수 있을 뿐 말라리아 가능성을 임의로 예측하고 치료를 하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캄보디아에서 주로 발생하는 말라리아는 열대열 말라리아 인데 증상이 나타내는 경우는 이미 생명에 위협을 받는 상황이 초래되며, 국내에서는 열대열 말라리아를 치료할 수 있는 약을 구하기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증상 발생 직후 병원에 입원하여 적절한 치료가 시작된다고 해도 열대열 말라리아의 경우는 치료 결과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간경화 같은 아주 심한 간기능 저하 상태가 아니라면 말라리아약 복용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으나 인근 종합병원 감염내과 또는 해외여행클리닉을 방문하여 전문의 상담후 말라리아 약처방을 받으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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