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경제 > 자동차
쌍용자동차, ‘ENVEX 2013’에 코란도 C EV-R 전시
2013년 06월 11일 (화) 14:13:36 최성애 기자 tip@newscj.com

 

   
▲ ‘35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2013)’이 오는 14일까지 서울 강남의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다. 쌍용자동차가 ‘ENVEX 2013’에 환경부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코란도 C EV-R’을 전시했다.(사진제공:쌍용자동차)

[천지일보=최성애 기자] 쌍용자동차가 ‘ENVEX 2013’에 환경부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코란도 C EV-R’을 전시하고 차세대 친환경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오늘 개막한 ‘35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2013)’은 오는 14일까지 서울 강남의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다. 우수한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300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 

쌍용자동차가 이번에 전시한 ‘코란도 C EV-R’은 100㎾급 전기모터와 16kWh 420V 고전압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적용됐다. 순수 전기에너지(EV 모드)만으로 최대 150㎞(최고속력 150㎞/h)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더불어 37㎾ 용량의 고효율 엔진 제너레이터가 자가 발전해 별도의 충전 없이 최대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 주행거리 확장형 전기자동차(Electric Vehicle-Range extender)다. EV-R 모드에서는 총 5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특히,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한 Range extender시스템을 활용해 전기자동차가 갖고 있는 충전 인프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는 점에서 향후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2단계에 걸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및 (주)엔진텍과 환경부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2016년에는 EV-R 양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는 10㎾급 엔진 제너레이터를 탑재한 도심형과 37㎾급을 탑재한 장거리용 EV-R를 제작해 전기자동차의 주행거리 한계를 극복하는 한편, 배기가스 규제를 만족시킴으로써 보다 양산형에 가까운 성능과 품질을 갖춰 나갈 예정이다.

ⓒ 뉴스천지(http://www.newscj.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