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DC, ABS, TCS, ESP ?? 헷갈리시죠 ^^ | 차량 관리는 이렇게

2008.05.14 10:51

 

 

*VDC (Vehicle Dynamic Control)

 차체자세제어장치입니다. 차량을 미끄러짐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차량안전시스템이죠. 여기에는 구동중일 때 바퀴가 미끄러지는 것을 적절히 조절하는 TCS, ABS, ESP, 자동감속제어, 요모멘트제어(yaw-moment control:한쪽으로 쏠리는 것을 막는 자세제어)등이 포함됩니다. 가장 큰 역할은 스핀 또는 언더, 오버 스티어 등이 발생하는 것을 제어해, 이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입니다.


 VDC는 제작사에 따라 조금씩 틀리게 불립니다.

쌍용이나 벤츠에서는 ESP(Electronic Stability Program)라고 부르고,

현대와 기아에서는 VDC, BMW에서는  DSC(Dynamic Stability Control)라고 합니다.

국내차량으로는 뉴체어맨, 뉴렉스턴에 ESP가 있고.

에쿠스,오피러스, NF소나타에 VDC가 장착되고 있습니다. 요즘나오는 신형차량들에는 거의 옵션으로 채택되고 있죠.

ESP는 ABS와 TCS의 기능을 기본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ABS (Anti-Lock Brake System)

 급제동시 핸들과 바퀴가 잠기게되는 현상이 일어나게 되어 운전자가 차량을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리는데요. 만약 노면이 미끄럽다면 매우 위험한상황이 올수 있죠. ABS는 이런 현상을 방지해주는 장비로 초당 수십회의 브레이킹을 자동으로 해줍니다. 급제동을 하면서도 핸들의 조향력을 유지시켜 주는 장치입니다.


2. TCS (Traction Control System)

 마찰(트랙션)을 제어하는 장치입니다.

미끄러운 노면에서 차량이 구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해주는 슬립방지 기능과, 고속 코너링시에 이탈을 방지해주는 트레이스 콘트롤 기능이 있습니다.

TCS서 속도를 제어하는 방법에는 브레이크 제어, 엔진출력 제어, 차동제어 등 방식이 있습니다.


 3. ESP (Electronic Stability Program)

 운전자가 장애물을 발견하여 급커브를 했을 경우 SUV 같이 높은 차량은 전복되기 쉽습니다.

ESP는 이런 차량의 상황을 각종 센서로 감지합니다.

(스티어링휠 각도, 브레이킹 압력, 차량속도 등)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자동으로 브레이킹도 해주고 엔진출력을 줄여주죠.

한마디로 전복사고 방지에 효과적인 장비입니다.

물론, TCS의 미끄럼 방지기능과 ABS 기능은 기본적으로 작동이 됩니다.


☆연료를 아껴주는 퓨얼컷(Fuel Cut)에 대하여

 퓨얼컷이란 관성으로 내리막길을 주행하는 방법입니다. 이방법을 사용하면 내리막주행시 연료가 소모되지 않아 사실상 내리막구간은 공짜운행을 하게 되는데요, 내리막길에서 엔진회전수가 1500rpm 이상으로 올라갔을시(차량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음) 가속페달을 밟지 않으면 연료가 공급되지 않습니다.

 이를 퓨얼컷 이라고 하는데, 기어를 고정해놓고 악셀을 밟지 않은상태로 알피엠 1500이상을 유지하며 내리막을 내려가게 되므로, 연료가 아닌 바퀴의 주행관성이 엔진을 돌리는 힘이 되는 것이죠. 

 만일 내리막길 주행시 기어를 중립에 놓으면 엔진마모는 물론이고 엔진의 기동상태를 유지하기위한 약간의 연료가 들어갑니다. 게다가 긴 내리막구간을 브레이크페달의 제동에만 의지하면서 내려가게 되므로 베이퍼록현상(vaper lock: 브레이크오일의 과열시 기포가 발생하여 브레이크의 제동력이 떨어지는 않는 현상)이 일어나 매우 위험한 상황에 직면할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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