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골다공증 ( male osteoporosis )

    | 골다공증이란 ? | 골다공증의 발생기전, 원인, 분류 | 골다공증의 위험요인, 진단  |            | 골다공증의 증상 | 골다공증의 예방골다공증의 약물요법 | 남성 골다공증 |  

| 골감소증|폐경이전의 골다공증 | 캘슘 & 음식 | 운동 | 대체요법 | 수술 |통증 |

 

꼬부랑 할머니는 있고 꼬부랑 할아버지는 없다 ?

남성 골다공증이라면 의사 선생님들 조차도 남성에게 웬 골다공증 (?) 하고 반문 하시는 분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골다공증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남성 골다공증은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발병률을 보이나 대퇴골 골절의 30 %, 척추 골절의 20 % 가 남성에서 발생하고 이중 약 ⅔이상이 골다공증성 골절입니다 하지만 현재 남성 골다공증의 진단과 치료의 가이드라인은 불충분한 실정이어서 여성 골다공증의 진단과 치료에 준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이란 ?

골다공증이란  정상적으로  단단하여야 할  뼈가 유전,  폐경, 노화, 잘못된 생활 습관 ( 불충분한 캘슘 섭취운동 부족, 일조량 부족, 흡연, 지나칠 정도의 음주, 카페인 등 ), 여러 가지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질환 ( 위장관 질환, 간 질환, 갑상선 질환, 부갑상선 질환, 고 유즙분비혈증 )과 약물 제산제, 간질약, 관절염약, 변비약, 부신피질호르몬, 항응고제, 항대사약 )등 여러 원인에 의해서

좌 : 정상, 우 : 골다공증

옛 우리 속담에서 " 쥐 소금 나르듯 " 이라는 표현처럼 아무런  증상도 없이 서서히 뼈의 量이 감소되고, 質이 나빠지면서 약화되어 어느 한계점에 이르게 되면 넘어지거나 포옹하는 정도의 일상적인  사소한 충격에도  어느 날 갑자기 " 툭 하면 똑 " 하고 뼈가 부러지고 ( 주로 손목, 발목, 늑골, 척추, 대퇴골 경부 혹은 엉덩이 뼈 )

           

반복되는 골절로 인해 키가 줄고, 심하면 꼬부랑 할아버지가 되는 체형의 변화 와   통증을 유발하고이로 인한 후유증과 합병증  척추  압박 골절로  내부 장기가 압박을 받아 심폐기능이 저하되어 쉽게  숨이 차고   심부전이  발생하거나,   소화기 압박으로 인한 음식물과 위산이  역류되어 식도염이 발생하며, 만성 변비가 생기는 등 ) 으로 스스로 거동하기 힘든 상태가 되어 환자 당신 뿐 만이 아니라 가족모두의  " 삶의 質  ( Quality of life )  " 이  저하되며,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르게 되는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

남성골다공증의 원인 

대부분 남성에서 골다공증으로 판정되는 경우, 

  • 잘못된 생활습관 ( 흡연, 지나친 운동, 음주, 다이어트, 운동부족 ) 

  • 갑상선,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또는 성선 기능저하증 등의 내분비 질환이 

가장 많지만 이러한 질환들은 골다공증보다는 위 질환으로 인한 이상 증상들이 먼저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로 인해 우연히 골다공증이 발견되는 것이 순서입니다. 일반적인 남성 골다공증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유전
  • 성선 기능의 저하 ( hypogonadism )
  • 과다한 흡연, 음주
  • 천식, 관절염 등의 치료를 위한 장기간의 부신 피질 호르몬
  • 만성 간, 위장질환, 만성 설사 ( 과민성 대장염 ) 위, 장의 절제 -- 캘슘 섭취의 부족
  • 장기간의 부동 -- 뇌졸중, 뇌경색 등
  • 운동부족
  • 마른 체형, 다이어트
  • 관절염 치료제, 제산제, 항암제 등
  • 기타 내분비 질환

----------------------------------------------------------------------------

골다공증의 위험요인

   

골다공증에 대한 위험을  미리 알기  위해서는 골다공증성 골절의 위험인자를 평가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여 골밀도 검사 등 다른 검사가 필요하지만, 위험인자를 미리 염두에 두는 것은 골다공증의 신중한 관리에 중요합니다.  

골다공증성 골절에 대한 위험인자에는 교정 가능한 인자와   불가능한  인자가 있으며위험인자가 많을수록 골절의 위험도는 증가하게 됩니다. 골다공증성 골절 위험인자 중 특히  

  • 非 外傷性 골절의 과거력, 가족력 

  • 현재의 흡연 

  • 저 체중 ( 127 lbs 이하, 하위 25 % 이하, BMI : 19 kg/㎡ 이하 ) 등은 

  • 골밀도 저하와 관계없이 대퇴골 골절의 위험도를 결정하는 주된 인자입니다.

그 외 위험 인자 들로는 

  • 천식, 류머티스 관절염의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 ( 7.5 mg/day1 년 이상 복용

  • 운동부족, 과도한 음주

  • 이차적인 질병 ( 갑상선 항진증, 부갑상선 항진증 등 ), 

  • 不動( 40 % 까지 골밀도의 저하가 발생 ), 

  • 잘 넘어지는 사람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위험인자 유무의 평가는 

  • 위험 인자를 많이 가지고 있으면 있을수록  골다공증성 골절의 확율이 증가  ( 2 개  이상의  위험 인자를 가진 경우 골절 위험도는 같은 연령 군에서  30  %  정도 증가 ) 한다는 것을  이해시키고 

  • 교정 가능한 위험인자를 미리  관리함으로서 골절 발생 위험도를 줄이는데 있습니다.

--------------------------------------------------------------------


골다공증 검사 : 골다공증의 진단은  

  • 靜的인 면  : 골량을 측정하여 현 시점의 골다공증 여부를 진단하는 방법  

  • 動的인 면 : 골소실 정도를 파악하여 미래의 골다공증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방법, 두 가지가 있습니다.

현재의 골다공증 여부 : 골밀도 검사

골밀도 측정은 과거와는 달리 매우 예민하고 아주 간편한 방법으로 뼈 내부의 골량을 측정하여 현재의 골다공증 여부와 만일, 골다공증이 있다면 골다공증의 輕重을 판단할 수 있는 골다공증 진단의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골다공증의 향후 예측 : 골 표지자 ( bone marker ) 검사

현재 뼈가 건강하여도  향후 골다공증 발생 가능성은 골밀도 검사만으로 알 수 없습니다. 奇異又寄 처럼 들리시겠지만 미래의 골다공증 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이를 골표지자 검사 ( bone marker )라고 합니다. 소변과 혈액으로 뼈를 만드는 세포 ( 조골세포 )와 뼈를 파괴시키는 세포 ( 파골세포 ) 기능의 불균형 상태 와 뼈가 녹아 나오는 정도를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뼈의 기능이  불균형을 이루고 많이 녹아  나온다는 것은 뼈가 약해진다는 것을 의미하고 골다공증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추가적인 검사

골다공증의 진단을 위해 위에서 언급한 필수적인 두 가지의 항목 이외에도 치료 약제 선택, 이차적으로 골다공증과  관련된  질환들의 파악하기 위한 여러 가지 일련의 기본적인 검사 항목들이 추가적으로 필요합니다.

  • 남성 호르몬 검사 ( testosteron, LH)
  • 고지혈증 검사, 심혈관계질환 예측지표 (  HS-CRP ), 경동맥 도플러 검사 ( doppler ), 심장 초음파 검사, 
  • impedance ( 체지방, 근육량 측정 )
  • 골밀도 검사 ( 척추, 대퇴골 : DXA ), 골 표지자 검사, 척추 x ray ( 단순 촬영 ) 
  • 전립선 검사 ( PSA )
  • 복부 초음파 검사 ( 담석 확인 ) 
  • 기타 기본적인 혈액 소변검사 ( 간기능, 당뇨, 빈혈 등 )  
  • 2 차적 원인 감별을 위한 갑상선기능 검사, 유즙분비호르몬
  • 혈청 칼슘, 인, alkaline phosphatase, 혈청 비타민 D

  • 24시간 소변 칼슘과 크레아티닌

  • 24시간 소변 코티졸

골다공증 진단 검사 가격 ( 실제 병 의원에서의 검사비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

검사명
측정방법
부위
가격
비고
골밀도검사
DXA(DEXA)
1 부위 ( 척추, 대퇴골 )
2 부위 ( 척추, 대퇴골 )
표준
QCT
척추, 대퇴골, 요골
p-DEXA, QUS
손목, 발
골표지자검사
Dpd
골흡수
osteocalcin
골생성

골다공증의 진단기준

의학적으로 골다공증은 골량의 감소와   뼈의  미세구조의 이상으로, 작은 충격에도 쉽게 뼈가 부러지는  전신적인  골질환 " 이라고  정의합니다  하지만 이런 정의는 일반인에게는 뜬구름 잡는   식의  정의이고   진료하는  입장에서는  골다공증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지침으로는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이런 한계점으로 1994 년부터  WHO 에서는  골밀도를 측정하여  뼈가 가장 튼튼한 30 대 후반의 건강하고 젊은 사람  ( 같은 연배가 아닙니다   보다 

  •  골밀도 수치가  30 % 이상 감소한 경우를 골다공증

  • 12 - 30 % 부족한 경우를  골감소증  

  • 12 % 이하 감소한 경우 정상

  • 30 % 이상의 골 소실이 있으며  非 外傷性 골절이 있었던 경우를 확립된 골다공증이라고 합니다.

위 설명은 여러분의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한 것이고 원칙적 정의는 표준 편차 ( T score ) 를 이용한 기준으로 정의를 합니다. 뼈가 가장 튼튼한 사람들을 기준으로, 벗어난  정도가 

  • 표준편차  ( T score ) - 1.0 이하부터 골감소증

  • 표준편차  ( T score ) - 2.5 이하를 골다공증

  • 표준편차  ( T score ) - 2.5 이하의 범위에  非 外傷性 골절이 있었거나, 있는 경우를  확립된 골다공증이라고 합니다

표준 편차 ( T score ) 1.0 의 변화는 골량 12 - 13 % 변화와 동일합니다

표준편차 ( T score ) - 1.0 ( 골감소증 )은 100 명을 뼈 상태가  좋은 사람부터  심한 사람 순서대로 세워두면 하위 15 , 표준편차 ( T score ) - 2.5 ( 골다공증 )는 최하위 0.6 명 이하를 의미합니다.

             

골다공증 진단에 문제는 없는가 ?

우리나라의 골다공증에 대한 의료 인프라는  다른 어느  OECD 국가에 못지 않게 갖추어져 있다고 하지만, 생각 외로 이미 언급한 "   진단의 불일치 또는 혼동 " 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할 정도로,  다시 말해서 빛 좋은 개살구무늬만 " 골다공증 진단기인 경우도 많고, 숙련되지 못한 의료진에 의해 진단, 판독과 촬영의 오류가 심각한 정도로, 생각 외로 열악한 상황 처해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오류를 방지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으로 골밀도의 표준이 되며, 골다공증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中軸骨( 척추, 대퇴골 )을 측정하는 방법 ( DXA : 이중에너지 방사선 흡수법 )으로 진단을 받는 것을 적극 추천하지만  -- 그러나 이 기종도 관리가 제대로 안된 경우도 많습니다 ...

           

  • 상황이 여의치 않아 末端骨  ( 손목, 측정법    ( 초음파 진단방식 : 아래 그림 참조 )을 이용하여 진단을 받는 경우에는 , 필요에 따라서 " 홀어머니 며느리 고르듯  中軸骨  ( 척추, 대퇴골 ) 의 골밀도를 다시 측정하는 확인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또한 숙련된  전문 진료진에 의한 정확한 촬영 및 판독, 진단이 요구됩니다.

     

초음파방식의 골밀도 진단기에 대해서 ...

초음파 방식의 골밀도 측정기는 간편하고 적은 비용으로 사용할 수있다는 장점때문에 흔히 사용하게되는 손목이나 발뒤꿈치를 촬영하는 진단방법을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용하는 골다공증의 진단기준( T - score ) 은 척추와 대퇴골을 측정하는DXA (DXA) 방식의 진단기를 기준으로 정해진 것이어서 위의 초음파 방식의 진단기로 측정된 결과를 가지고 골다공증을 진단하고 치료를 하는 경우 무리가 따릅니다.

이 기종은 골다공증에 대한 진단적인 가치는 없습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초음파 방식의 진단기를 가지고 진단을 받은 경우,-- 골다공증이나 골감소증의 소견이라면 -- DXA 방식의 진단을 다시 권합니다. 초음파 방식은 진단과 치료 목적이 아닌 무료 검진등의 선별검사 정도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즉, " 식칼은장검을 대신할 수는 없는 것 " 과 마찬가지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골다공증의 진단은  정확도와 신뢰성도 중요하지만  치료 효과를  판정하기 위한 재현성이 겸비된 검사가 필수입니다. -- 따라서 초음파 방식의 진단기로는 진단 목적은 물론이고 일정기간 치료후의 경과 관찰, 효과 판정 목적으로 절대로 추천되지 않습니다.

-----------------------------------------------------------------------------

65 세 미만 남성에서 골다공증의 진단

이 연령에서는 위에서 설명한 폐경 여성을 기준으로한 T score 를 이용하는 WHO 진단기준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없어 골밀도 검사 결과를 기준으로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연령군에서는 T score 만으로 골다공증을 진단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나 골절의 위험인자나 골량이 감소할 만한 질환이 있으면 T score 를 골다공증 진단기준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남성에게서는 T score 보다는 Z score 를 이용하여 평가하는 방법이 보다 바람직합니다. 즉, Z score 가 - 2.0 이하 ( z score - 2.0 < ) 이면 낮은 골밀도 ( low bone density ) 라 명명하고 선행되는 원인에 대한 검사 및 치료가 필수입니다.

----------------------------------------------------------------------------

  남성 골다공증의 진단을 받고난후 주의할 사항

대부분의 남성이 골다공증으로 진단을 받은 경우, 가장 많은 이유는 골밀도 측정기계의 부정확성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습니다. 정확도가 매우 떨어지는 제품들이 우리나라 의료기관에 보급이 많이 되어있기 때문에 신뢰성이 있는 기관에서 재 검사 시 수치가 많이 차이가 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남성이 골다공증이라고 진단을 받았다면 당황하여 서둘러 치료를 논하기 이전에 

1) 진단 기종의 정확성, 신뢰성, 재현성 
2)
의료진의 전문성 여부
3) 진단기기의 관리상태
등을 먼저 다시 확인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 남성에서 골다공증으로 판정되는 경우, 

  • 잘못된 생활습관 ( 지나친 흡연, 음주, 다이어트, 운동부족 ) 

  • 갑상선,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또는 성선 기능저하증 등의 내분비 질환이 

가장 많지만 이러한 질환들은 골다공증보다는 위 질환으로 인한 이상 증상들이 먼저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로 인해 우연히 골다공증이 발견되는 것이 순서입니다.

따라서 많은  남성들이  신뢰성이 결여된 기종으로 유행처럼 필요없는  검사를 하고 고민하고 당황하는 모습들이 안쓰럽습니다.. ( 이는 환자들의 책임은 아닙니다. 당연히 환자들은 모릅니다. 진단 기종에 따라 결과가 믿을 수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을 명심, 또 명심하십시오... )

만일 여러분이 손이나 발로 골다공증 검사를 받은 경우라면 척추와 대퇴부를 측정하는 DXA 방식의 골밀도 측정기로 반드시 다시 촬영, 확인해 보시도록 하십시오. 

-----------------------------------------------------------------------------

남성에게 골밀도 측정은 언제 필요한가 ?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  35 세 이후의 남성은 주기적인 골밀도 측정을 받는 것이 추천되지만, 비용과 효과를 고려하여

  •   하나 이상의 골다공증 위험 요소

  • 非 外傷性  골절

  • 골다공증의 치료를 받는 남성으로 치료효과 및 평가를 위해서

  • 골다공증 치료를  고려하는 남성으로 골밀도 검사가 치료 여부 결정에 도움을 주거나 골다공증의 휘험도 평가를 위한 경우는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합니다.

  • 또한 남성의 경우 70 대 이후에는 반드시 검사 및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경과관찰, 치료후 효과 판정은

골량  변화는 아주 느리기 때문에 

  • 치료 반응을 보기 위한 골밀도 측정은 1 - 2 년 단위로 정기적으로 하게 되고, 

  • 그 이전의 치료 효과에 대한 조기예측은 골 표지자 검사를  3, 6, 12 개월 단위로 정기적으로 검사하면서 경과 관찰을 하게 됩니다.

-----------------------------------------------------------------------------

골다공증의 예방

흡연하면 폐암,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협심증, 심근 경색, 혈압이 높으면 腦卒中이 발생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골밀도 수치가 낮으면 골다공증이 발생하고 골다공증은 골절을 유발합니다만성 질환은 후유증이 발생하면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발생 이전에 원인을 제거하는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나, 골다공증을 제외한 다른 질환들은 원인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예방이 되는 반면, 골다공증은  높이 올려둔 골밀도 -- 최대 골량( peak bone mass ) -- 가 낮아지는 것을 막는 것,  즉  유지하는 것이 예방인 차이가 있습니다.

젊어서 저축을 많이 한 사람은 노후를 편히 지낼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최대 골량이  낮은 사람은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의 위험이 4 배 정도 높은 반면에, 최대 골량이 많은 사람은 나이가 들어 뼈의 소실이 증가하여도 남은 양이 넉넉하므로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골밀도를 높이 올려두는 것이 골다공증의 가장 확실하고 유일한 예방입니다 ( 아래 그림의 A > B > C )  골밀도 수치를 최대한으로 높여두는 것을 최대 골량의 형성 ( peak bone mass ) " 이라고  합니다

            

골다공증의 유일한 예방은 최대 골량이 형성되는  청소년기와  30 대 후반까지 충분한 캘슘 섭취와 체중 負荷 운동 ( weight bearing exercise ) 으로 유전적으로 이미 결정된 최대 골량을 최대한 만드는 것입니다.

하지만, 골다공증의 예방을 " 최대 골량의 형성 "  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는 드물고, 단지 골다공증의 예방을   골감소증에서   골다공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약물 요법을 제외한  넓은  의미의 예방이란 금연절주,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있는 음식섭취, 落傷 방지, 시력 개선, 과다한 약물 금지 등 생활 습관의 교정과  교정 가능한 관련 질환의 선행 치료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최대 골량이 형성된 이후에는 교정 가능한 위험인자를 제거한다 하더라도 螳臂當車 "격으로 자연적인 골밀도의 감소는 불가피하기 때문에 최대 골량이 부족하게 형성된 경우에는 오로지 " 약물 요법 "으로만 廣義의 골다공증의 예방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이시기는 예방이라기보다는 치료라는 편이 더 적절합니다.

------------------------------------------------------------------------------

골다공증과  캘슘

캘슘은 골다공증 치료제가 아닙니다.

캘슘은 뼈에 필요한 역치 영양소 ( threshold nutrient ) 일 뿐입니다. 따라서 칼슘은 골다공증의 만병통치이며, 캘슘만으로 골다공증을 치료할 수 있다는 잘못된 상식으로 인하여 많은 혼란이 있습니다. 그러나, 골다공증을 언급하면서 캘슘 없는 뼈, 뼈 없는 캘슘은 상상할 수 없으므로 언제, 어떤 캘슘을 얼마나, 어떤 방법으로 섭취하느냐가 보다 중요합니다.

               

출생시, 사람의 뼈는 약 25 gm 의  캘슘을 함유하는데 성인이 되면 1,000 gm 이나되는 캘슘을 갖게됩니다. 그러나, 캘슘은  우리 몸에서 전혀 만들지 못하므로, 이 엄청난 40 배에 이르는 차이는 전량 외부에서 섭취한 캘슘의 영향입니다. 캘슘의 섭취가 증가하면 할수록  뼈에 축적되는 캘슘의 양은 많아집니다. 하지만, 섭취한 캘슘이 한없이 뼈에 축적되는 것이 아니고  유전적으로 이미 결정된 양만 축적됩니다

따라서 충분한 뼈를 만드는데 필요한 캘슘량을    " 캘슘의 필요 섭취량   (  RDA    recommanded daily allowance, DRI : dietary reference intake ) "  이라 하는데 보통 폐경 이후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필요한 캘슘의 양은 하루  1,000 -1,500 mg 정도이고 최대 골량을 형성하기 위해 필요한 캘슘의 양은 나이에 따라 다릅니다.

이미 지적한대로 캘슘은 필요 섭취량 이상으로 과량을 섭취하더라도 

  • 골량의 증가나 감소를 방지하지 못하며 오히려

  • 이미 섭취한 캘슘의 이용효율을 저하시키고 

  • , 아연 등 필수 무기질의 흡수를 방해하며 

  • 오히려 골절을 더 유발한다는 보고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식단은   특별히 신경 쓰지 않는 이상, 캘슘 일 일 섭취 량이 500 mg 에 이르지 못하는 빈약한 정도이므로 비교적 영양 상태가 좋은  사람에게도  쉽게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가 바로 캘슘입니다. 따라서, 골다공증의 예방을 위해서 캘슘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골다공증에 도움이 되는 식사는 -- " 뼈로 가는 캘슘 " -- 같은 부피에 캘슘이 많이 들어 있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들이 좋습니다우유, 치즈, 야구르트, 두부 뼈 있는 생선 등이  좋은 캘슘 공급원이며  어린이들에게는 피자, 아이스크림 등이 좋습니다

 동물성 캘슘은 흡수율과 효용성이 식물성 캘슘  보다 높아 주로 권장되며, 캘슘의 흡수율은 30 - 40 % 정도 밖에 되지 않으므로 음식물로  섭취하는 양이 부족하면, 제형으로 만들어진  캘슘을 추천하기도 하는데 食間 또는  直後 복용하는 것이 캘슘의 흡수율과 생체 이용률이 가장 높습니다.

뽀빠이도 골다공증 ?? -- " 과유불급 (過猶不及 ) "

    

또한, 여러분이 관리해야 할 질환이 골다공증만은 아니므로   캘슘을 포함한 균형 있는 음식물의 섭취가 필요하며 

  • 지나친 염분, 단백질, 설탕의 섭취는 캘슘의 소변 배설량을 증가시켜 뼈를 약하게 하므로 피하시는 것이 좋고 

  •  또한, 과다한 소다 음료, 음주, 흡연, 카페인  ( 커피, 홍차, 콜라, 코코아 등 )의 지나친 섭취도 캘슘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역시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시금치땅콩감자대황 등에 포함된  수산    ( oxalate ) 과  식물의 종자에 포함된  피틴산 ( phytate ) 은 역시 캘슘의 흡수를 방해합니다.

  식품 내 칼슘 함량 

-----------------------------------------------------------------------------   우유 및 유제품, 육류

우유1컵 (224) 계란1개 (20) 요플레1개 (156) 닭다리1개 ( 5) 아이스크림(콘) (130) 쇠고기(탁구공크기) ( 4) 치즈1장 (123) 돼지고기 (탁구공크기)( 1) 야쿠르트1병 (78

-----------------------------------------------------------------------------   두류, 종실류 

순두부1컵 (240) 아몬드20개 ( 60) 두부1/5모 (145) 땅콩20개 ( 50) 두유1컵 ( 42) 호두 큰것 3개 ( 30) 깨소금1/2큰술 ( 30

-----------------------------------------------------------------------------   과일류,곡류

1개 ( 89) 고구마 중1개 ( 30) 수박 대1쪽 ( 35) 삶은 국수 1공기 ( 22) 참외 중1개 ( 34) 밥 1공기 ( 21) 사과 중1개 ( 26) 인절미 6쪽 ( 10) 딸기 중12개 ( 26) 감자 대1개 ( 5)  오렌지 쥬스 1컵( 22) 식빵 1쪽 ( 5

-----------------------------------------------------------------------------   해산물, 채소류

뱅어포 1장 (158) 달래 생것 (118) 동태 1토막 (117) 쑥갓 2/3컵 ( 55) 물미역 1/3컵 (107) 근대 1개 ( 53) 잔멸치 2큰술 ( 90) 무우 1개 ( 53) 1토막 ( 79) 시금치 1컵 ( 29) 생굴 1/3컵 ( 67) 콩나물 1/3컵 ( 22) 게 중1/2마리 ( 59) 고추잎 1컵 (182) 조개살 1/3컵 ( 47) 무우청 1/2컵 (115) 정어리 1토막 ( 47) 깻잎 1컵 (108) 청어 1토막 ( 44) 케일 ( 90) 깐새우 1/4컵 ( 39) 냉이 1 컵 ( 58) 꽁치 1토막 ( 27) 아욱 1컵 ( 34) 칼치 1토막 ( 23) 도라지 1/4컵 ( 23) 조기 1토막 ( 18) 배추김치 9쪽 ( 32) 이면수 1토막 ( 18

-----------------------------------------------------------------------------


                       ** 칼슘 권장량 섭취를 위한 지침 ( 1 일 : 1,000 mg - 1500 mg ) **

                       * 하루 2 종류 혹은 1 종류를 2 번 이상 섭취해야 하는 식품

                     우유 1컵, 야구르트 2개, 요프레 1개, 치이즈 1장, 두부 1/5 모

캘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한다던가 캘슘 흡수를 돕는다 등의 미명아래 추천되는 여러 민간요법은 골다공증의 치료에 절대 도움이 되지않습니다.  최대 골량을 형성하는 목적이외에 골다공증의 치료에서 캘슘은 약물요법을 제외하고 단독으로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을 반드시 명심하십시오...

-----------------------------------------------------------------------------

골다공증의 치료

골다공증   치료는 약물요법 없이는 불가능하지만 非 약물요법을 병행하면 치료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1) 올바른 자세


비슷한 정도의 골다공증 환자라도 자세가   좋으면 뼈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자세가 앞으로 혹은 옆으로 기울어져 있으면 균등한 힘의 배분을 받아야할 뼈가 한 쪽으로만 압력을 받게되어 뼈가 쉽게 손상되고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올바른 자세로는 가슴, 어깨와 허리를 꼿꼿이 편 상태를 항상 유지하고 의자 뒤에 엉덩이를 바싹 붙인 자세입니다.

2) 규칙적인 운동

골다공증에 좋은 운동은 신체를 상하로 흔들거나 중력을 받는 체중부하 운동들입니다. ( 등산, 걷기, 조깅, , 에어로빅 등. )   그러나, 모든 사람의  체력이 서로 다르고  전신 상태가 달라서 어느 한가지 운동만을 권하기는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골다공증을 위해 권장되는 운동은, 걷는 운동으로   땀이 내의에  배어 나와 숨이 약간 차고 근육에 輕度의 피로감을  느낄 수 있는 정도로 일주일에 3 - 4 , 하루  20  - 30 분 이상, 2 - 3 km 의 거리가 좋습니다

또한, 햇볕은 피부에서 캘슘 생성과 흡수를 증가시키는  vitamine D를 만들어 내게 하므로 실내보다는 야외에서 햇빛을 받으며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주의하실 사항은 골다공증 환자들은 아무리 운동량이 많다고 해도, 절대 뒤로 걷는 방법은 피하셔야 합니다.

생각 외로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은 근육량이 늘어 부가적으로 도움이 되기는 합니다만, 골다공증에 도움이 별로 안됩니다.

골다공증 환자가 반드시 피해야할 운동 ( 척추를 구부리는 운동 )

관절통에 따라서 운동 방법도 달라집니다요통이 있는 경우 윗몸  일으키기나  3 kg 이상 되는 무거운 것을 드는 것, 급격하게 몸을 숙이는 습관 등은 ( 요추 관절에 압박을 유발하므로 ) 피하여야하고 무릎 관절통이  있는 경우에 피해야 할 습관들은 걸레질을 하는 자세 가파른 곳을 오르거나  무거운 짐을 들고 다니는 것 급하게 앉았다가 일어나고 처음부터 빨리 걷는 행동 등입니다. 무릎 관절통이 있는 경우, 천천히 일어나고 천천히 움직여야 합니다.

3) 균형 잡힌 식사

골다공증은 마른 체격에서 호발하며 적절한 체중은 " 체중 負荷 효과 "  와 落傷으로 인한  충격을 완화시키는 등 골다공증 치료에 도움이 되므로, 캘슘만 고집하지 말고 충분한 양의 균형 잡힌 식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 환경의 개선

골다공증성 골절이 발생하는 데는  이미 지적한 內的 요인, 저하된 골밀도에  방아쇠 역할을 하는 外的 요인 즉, 사소한 외부 충격, 그 중에서도 " 顚倒, 落傷 " 이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 , 젊은 시절에는 좌우, 노 년기에는  전후로 넘어지는 빈도, 강도, 형태와 

  •  골다공증으로  인한 체형 변화로 인해 무게 중심의 변화 

  • 충격에 대한 방어적인 신경 반사 

  • 충격 흡수를 위한 연부 조직의 상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골다공증성 골절이 발생하게 됩니다.

외적 요인인  顚倒, 落傷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운동으로 

  • 전후, 좌우로 넘어지는 것에 대한 방어적 반사를  증진시키고

  • 체중 유지 등으로  股 貫節 부위의 보호  작용을 늘리고 

  • 미끄러운 바닥, 카펫 어두운 환경, 팔걸이가 없는 목욕시설, 굽이 높은 신발, 부적합한 지팡이, 落傷을 유발하는 과다한 약물의 제한 등의 " 환경의 개선 "이 필요합니다.

----------------------------------------------------------------------------

남성골다공증의  약물요법 

1) 남성호르몬 ( ART : androgen replacement therapy )

남성 호르몬 보충요법은 1) 골밀도의 증가 -- 골다공증의 예방 및 치료 2) 체형의 개선 효과, 근력 증가 3) 성기능 개선, 성욕 증가 4) 신체기능 회복, 신체 기능의 강화 5) 활력증가, 우울증, 수면장애 등의 개선 등 삶의 질의 개선의 효과를 나타냅니다.

우리 나라에서 임상적으로 사용 가능한 테스토스테론의 보충방법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1. 주사제

그 동안 가장 많이 사용된 방법은 주사제입니다. 주사제는 3 - 4 주에 한번씩 근육주사를 하는 방법으로 주사후 72 시간 이내에 최대농도에 도달한 후 수 시간에 걸쳐 서서히 감소합니다. 장점으로는 충분한 혈중 테스토스테론 농도에 도달할 수가 있고 이 것이 수주일 동안 유지된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정상적인 생체리듬인 호르몬의 일중 혈중농도 변동을 일으킬 수 없고 생리적 용량보다 비정상적으로 높은 테스토스테론 농도 ( roller coster effect ) 와 유방통 등이 생길 수 있으며 주사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2. 경구제 ( 복용하는 방법 )

과거에는 먹는 약으로 간독성이 있어 많이 사용하지 않았으나 최근에 사용된 지용성인 약물은먹는 약이지만 간독성이 거의 없고 효과적으로 혈중 농도를 올린다는 장점이 있어 많이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생리적인 농도 이상의 높은 혈중 농도가 유발될 수 있으며, 임파계를 통해 흡수되므로 식사와 함께 복용하여야하며, 반감기가 짧아 하루 2 회이상 복용하여야하고 간혹 소화불량을 일으키는 단점이 있습니다.

3. 경피제 ( 피부에 부착하거나 바르는 방법 )

일반 피부에 부착하는 방법, 음낭에 부착하는 방법, 피부에 바르는 방법 등이 개발 되어있고 주사제, 경구제와 비교해 볼 때 남성 호르몬의 생리적 혈중 농도와 가장 유사한 혈중농도를 만들 수 있으며 주사의 불편함이나 소화불량 등을 일으키지 않는 장점등으로 가장 이상적인 방법으로 추천하지만 피부 자극, 과민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주사제나 경구제에 비해 선호도가 떨 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4. pallet 방법

일정기간 피하에 약물을 삽입해두는 방법이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시판되는 제품들입니다. ( 처방을 받은 후 약국에서 실제구입 가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상품명투여방법가격(/1개월)제약회사
안드로덤 패취
패취(붙이는방법)
생산중단
삼양사
안드리올 연질캅셀
경구(먹는방법)
57,120
한국 오가논
테스토 겔
겔(바르는 방법)
88,000
한미약품
예나스테론 주
근육주사
제이텍바이오젠
데포남성 주
근육주사
파마시아코리아

##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을 하는 동안 확인해야할 사항들 ...

모든 다른 수술적 또는 내과적인 치료법과 마찬가지로 노인 남성에서의 남성 호르몬 보충요법도 그 이득과 위험성을 의사와 환자가 사전에 잘 이해하고 신중한 선택을 하여야합니다. 특히 노인 남성에게 있어서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이 지니는 위험성 중 가장 관심있게 주시해야 할 부분은 1) 심혈관계와 2) 전립선에 대한 악영향 가능성입니다.

1) 심혈관계에 대한 남성호르몬의 영향은 직접적인 영향보다는 혈청지질 성분비의 변화를 수반하는 간접적인 영향-- HDL cholesterol 감소, LDL cholesterol 증가 -- 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2) 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암은 노인 남성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이 두 질환 이 모두 남성 호르몬 의존적이며 남성호르몬 박탈요법이 효과적임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단기적인 남성 호르몬보충요법이 전립선암이나 전립선 비대증을 일으키거나 임상증상을 악화시켰다는 결정적인 증거는 없습니다. 하지만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이 노령에 흔히 나타나는 질환임을 고려할 때 분명히 주의를 기울여야합니다.

3) 남성 호르몬 투여는 체내 수분축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간독성은 일부 경구용 약제에만 문제가 됩니다. 여성형 유방이 발생할 수도 있으나 대부분 치료를 중지하면 자연적으로 회복이 됩니다. 남성 호르몬이 기존의 수면 무호흡증을 악화시킬 수는 있지만 이를 새로이 발생시킨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따라서 여러 부작용을 고려할 때 전립선암 환자, 적혈구 증가증 환자는 치료대상에서 제외하고, 전립선 비대증 증상이 있는 환자, 수면 무호흡증 환자는 주의를 요합니다.

## 경과 관찰 & 검사

약물치료 시작 후 3 년간은 매 3 개월 간격으로, 그 이후에는 매 6 개월마다 갱년기 증상의 변화와 부작용 등을 관찰하고 신장과 체중을 측정하며 전립선 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혈액 검사 ( cholesterol, CBC, PSA 등 ) 와 직장수지 검사를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2. 비스포스포네이트 ( bisphosphonate )

비스포스포네이트는 골다공증 발생의 한 축을 이루는 뼈의 홉수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데 이는 파골 세포의 수를 감소시키거나, 뼈에 침착된 후 파골 세포에 탐식되어 파골 세포의 기능을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뼈를 형성하는 조골 세포에도 작용하여 파골 세포의 활동을 증가시키는 물질의 생성을 억제시킴으로써 파골 세포의 생성이나 기능을 더 감소시킨다고 합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는 화학적으로 매우 안전하여 대사가 거의 일어나지 않지만, 경구 투여 시 장내 흡수율이 매우 낮아 투여량의 0.7 %만이 흡수되므로 반드시 공복에 복용하여야 합니다. 골격 내의 반감기는 매우 길어 최소한 10 년 이상으로 장기간의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으나, 먼 훗날 골 대사에 궁극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확실 치는 않습니다. 

치료  시작  2 - 3 개월 후부터  급격히 골밀도를 증가시키며 골밀도의 조기 증가 효과로 관절통의 호전도 동반됩니다.   가장 큰 단점은 식도궤양의 가능성과 위장관 자극 증상입니다. 하지만   실제 복용을 중단할  정도로 심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이 약제를 사용하는 경우 캘슘의 복용을 반드시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알렌드로네이트, 리제드로네이트는 매일 복용하는 방법과 일주일에 한번 복용하는 방법이 있으나 두 가지 방법에 대한 효과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또한 골다공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저용량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파미드로네이트는 3 개월 사용후 3 개월 휴약기간을 갖고 -- 휴약기간에는 갤슘만 복용 -- 3 개월 후에 다시 사용합니다.

각 회사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다음과 같으며 효능은 큰 차이는 없습니다.

상품명성분명1회용량용법비고가격/개월제약회사
악토넬
risedronate
35mg/1일
경구
39,424
아벤티스
45mg/1주일
31,440
포사맥스
alendronate
10mg/1일
34,440
엠에스디
70mg/1주일
40,554
아렌드
alendronate
10mg/1일
41,190
환인제약
5mg/1일
저용량
27,870
마빌
alendronate
10mg/1일
34,440
유유산업
5mg/1일
저용량
28,950
파노린
pamidronate
100mg/1일
46,980
한림제약
파노린(주)
pamidronate
15mg
정맥주사
한림제약
조메타(주)
zoledronate
4mg
정맥주사
노바티스

@@ 졸레드로네이트는 1 년 단위, 정맥 주사로 골다공증을 치료할 수있는 약제입니다.

3. 칼시토닌 ( calcitonin )

칼시토닌은 갑상선 C 세포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으로, 인체에서의 생리작용은 아직 분명하지 않으나 아마도 칼슘 항상성 ( homeostasis ) 의 미세한 조정에 관여한다고 생각되는 약물로, 골다공증 치료제로서 골흡수의 억제 효과가 나타납니다.

최근 이 약물은 골다공증의 치료에서 약간 밀려난 느낌을 주지만 칼시토닌은 골교체율이 항진된 ( high turnover ) 골다공증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골다공증 치료제로서 칼시토닌의 가장 큰 장점은 진통 완화 효과입니다. 그러나 3 개월 이후에도 통증경감의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타 약제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골밀도의 증가는 타 약제보다 조금 낮은 편입니다.

칼시토닌은 비강 분무형이 개발됨으로써 기존의 주사제에 비해 사용이 편리해졌습니다.

칼시토닌의 골절예방 효과는 사용기간이 증가함에 따라 유의하게 증가하며 나이에 관계없이 동일한 효과를 보인다는 보고가 있기는 하나, 아직까지 골절 예방 효과는 명확히 증명되어 있지 않습니다. 

칼시토닌의 부작용으로는 오심, 구토, 안면홍조, 위장장애 등이 있는데 부작용의 빈도와 심한 정도는 용량에 의존되며 비강 투여 시는 그 발생빈도가 낮습니다. 주사부위에 가벼운 염증반응이나 소양감이 나타날 수 있고, 드물게 전신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사제로 사용할 때는 피부 반응검사를 먼저 시행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품명성분명용량용법가격/개월제약회사
마야칼식나살스프레이200
salcantoin
200 IU
비강분무
122,175
노바티스
베노칼비강분무액
68,298
경풍약품
본칼몬비강분무액
68,298
현대약품
스테오신나살스프레이
51,634
서편탐약품
칼토닌비강분무액100
100 IU
56,927
동아제약
엘시토닌주
elcitonin
10 U
피하주사
2 회/주
종근당
20 U
1 회/주

4. 부갑상선 호르몬 ( parathyroid hormone )

골흡수 억제제는 골재형성이 항진된 제 1 형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는 반면에, 골형성 촉진제는 골재형성이 감소된 제 2 형 골다공증 또는 이미 진행된 골다공증 환자들에서 유용하리라 봅니다. 즉, 골흡수를 억제하는 약제들만으로는 이미 진행된 골다공증 환자의 골량을 증가시키기에는 크게 미흡합니다.

부갑상선 호르몬은 체내 칼슘 대사 조절에 가장 중요한 호르몬으로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골량 감소를 일으키지만 간헐적으로 사용하면 골생성의 증가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인체에 투여할 경우 년간 약 6 - 16 % 까지 골밀도 수치가 증가함이 입증되었고 주사제로만 개발 되어있습니다

2 년이내 기간동안 사용을 권장하고 이후에 다른 약제로 교환을 해도 효과는 지속되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상품명성분명1회용량용법비고가격/개월제약회사
Forteo

5. Strontium Ranelate

상품명성분명1회용량용법비고가격/개월제약회사
Protos

6. 불소

상품명성분명1회용량용법비고가격/개월제약회사
플루오칼식
MPF
발포정
7,920
수도약품

7. 비타민 디 활성 유도체 

비타민 D는 자외선에 의해 피부에서 생성되거나 음식을 통해 섭취되는 호르몬으로 엄밀한 의미에서 비타민은 아닙니다. 구조적으로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탄소결합이 끊어져 변형된 스테로이드 호르몬입니다. 비타민 D는 탄소에 붙는 측쇄 사슬의 구조에 따라 비타민 D2 ( egocalciferol ) 과 비타민 D3 ( cholecalciferol ) 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자연계에는 비타민 D 함유식품은 흔하지 않습니다. 비타민 D2는 효모나 식물에 존재하고, 비타민 D3는 연어, 고등어 등 기름진 생선이나 간유, 난황 등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비타민 D를 식품에 강화시키는데 미국에서는 우유와 마아가린에, 최근 우리 나라에서도 몇 가지 우유제품에 첨가하고 있습니다.

비타민 D는 햇빛을 쪼이면 피부에서 생합성이 되는 특수성으로 인하여 식품을 통한 권장량 산출은 쉽지 않습니다. 보통 400 IU 가 권장되고 지역에 따라 자외선 조사정도, 비타민 D의 섭취, 캘슘의 섭취가 다르며, 대부분의 성인에서는 자외선에 의한 피부합성이나 음식으로 섭취되는 양만으로도 비타민 D의 요구량에 부합됩니다.

임상에서 골다공증의 예방 및 치료에 비타민 D와 활성 비타민 D의 효과는 아직 정립되어 있지 않습니다. 또한 골절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도 마찬가지로 일치된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칼슘의 섭취가 낮은 일본이나 우리 나라와 같은 경우, 고령의 골 다공증 환자에서 비타민 D는 골다공증에 의한 골량의 손실을 줄이고, 골밀도의 증가, 골절 방지, 골형성의 증가 등에 유용할 수도 있습니다.

비타민 D는 활성이 없기 때문에 간과 신장에서 수산화가 되어야 생리적으로 활성이 있는 칼시트리올 ( calcitriol ) 로 전환이 됩니다. 비타민 D 특히 활성형인 칼시트리올의 주된 생물학적 효과는 혈청 칼슘 농도를 정상범위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활성 바이타민 D -- 칼시트리올은 장의 칼슘 흡수를 조절하는 가장 중요한 호르몬으로 음식으로 섭취된 칼슘의 흡수를 증가, 뼈에 무기질 침착이 증가됩니다. 또한 증가된 칼슘은 부갑상선 호르몬에 의한 골흡수 증가를 간접적 으로 억제시킵니다

골다공증의 치료를 위해서 칼시트리올을 사용하는 경우 칼시트리올은 칼슘의 흡수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칼슘보충은 따로 필요하지 않으며 음식물을 통한 칼슘섭취도 600 - 800 mg을 넘지 않도록 권고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지나치면 고칼슘혈증을 유발합니다.

칼시트리올의 가장 중요한 부작용은 고칼슘혈증과 고칼슘뇨증입니다. 따라서 혈청 크레아틴 과 칼슘 농도를 정기적으로 측정하여야 하고 만일 이러한 문제가 있으며 칼시트리올 복용을 중단하고 조치를 취해야합니다.

상품명성분명1회용량용법비고가격/개월제약회사
본키연질캅셀
calcitriol
12,180
유유산업
시카롤연질캅셀
10,830
환인제약
로칼트롤
13,890
로슈
원알파정
alfacalcidol
17,370
일성신약

8. 바이타민 K

상품명성분명용법가격/개월제약회사
글리케이연질캅셀
1일3회
38,970
대웅제약


9. 캘슘

칼슘은 단순히 역치 영양소( threshold nutrient ) 로 골다공증의 치료제는 아닙니다. 그러나, 많은 환자들이 칼슘 단독만으로 골다공증을 치료할 수 있다는 잘못된 상식으로 인하여 많은 문제가 발생됩니다.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에서 캘슘은 기본적이며 필수적인 약제 & 식품이므로 충분히 사용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여성 호르몬을 비롯한 여러 골다공증 치료제를 사용하는 경우 충분한 양의 캘슘 복용은 기본적인 사항입니다.

골다공증 치료에서 캘슘의 적정량은 1,000 -1,500 mg/일 이며 2,500 mg/일 까지는 허용됩니다. 하지만 4,000 mg/일 을 초과하면 과갈슘으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상품명성분명1회용량용법가격/개월제약회사
칼디비타츄어블
calcium citrate
1,500mg/1일
경구
4830
로슈

골다공증의 치료의 시점과 기간

여러 번 강조하는, " 뼈의 質 "이 나빠지기 전에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로는 내부적으로 부러지지 않은 뼈의 표면에만 새로운 골 형성이 가능하여 ( 아래 그림 B ) 양질의 뼈 상태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이 " 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의  이치입니다.  이런 이유로 골다공증이 아니고 골감소증이라고 해서 무시하거나 치료를 미루시면 안됩니다.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예방은 골밀도 수치보다는 " 뼈의 質 " 이 더욱 중요한 요소입니다.

               A : 골다공증, B : 골감소증

골다공증의  치료 시기

  • 골절의 위험요인이 없는 남성은 표준편차 - 2.0 이상 감소한 경우

  • 골절의 위험요인이 있는 남성으로 표준편차 - 1.5  이상 감소한 경우 " 반드시 " 치료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 70 대  이상의 모든 남성은 골밀도 검사 없이도 " 무조건 " 치료를 시작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改過不吝 "

그러나, 현실적으로 모든 남성이 골다공증의 예방 및 치료를 시작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최소한 골밀도 수치가 위에서 언급한 골다공증 치료의 기준 이하인 경우, 설사 골다공증이란 판정을 받은 경우에도 어느 연령에도 치료를 시작해도 골밀도 상승에 도움이 되는 것은 확실하므로 반드시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즉, 골다공증의 치료는 적기가 따로 없습니다.

골다공증의 치료는 언제까지

흔히 " 골다공증에 걸렸다 "라고 표현을 합니다.  그러나 이 표현은 골밀도 검사를 해서 골다공증을 발견했다, 혹은 진단을 받았다 등의 표현으로  바꾸실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골다공증은 어느 한 순간 갑자기   " 딱하고 걸리는 것 " 이 아니고 수년, 수십 년에 걸쳐, 시점에 따라 급속히 또는 서서히 진행되면서 누적된 결과로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치료 역시, " 느릿느릿 소걸음 " 처럼 장기간을 필요로 합니다.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例를 간단하게 들어보도록 합시다. 골다공증 치료 시에 골량이 증가하는 정도가 1 년에 2 - 3 % 정도라고  가정해보면, 골다공증의 경우 골밀도 수치가 30 % 이상 감소한 상태이므로 골절 한계치인 골밀도   수치를 90 % 이상으로 올려두기 위해서는 단순 계산을 해도 최소 10 년 이상, 장기간 치료해야 한다는 계산이 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골다공증 치료에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골 흡수 억제 약물은, 치료를 시작하면 골량이 限도 끝도 없이   증가하는 것이 아니고 처음 1 - 2 년 간은 골량이  최대로 증가 ( 2 - 3 % / 년 ) 하지만, 그 후에는 골량이 약간씩 상승하거나 유지, 다시 약간씩 느슨하게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골밀도의   감소는 완만하게 진행되며 골질이 회복되면서 골절 발생율이 줄어듭니다.

하지만, 치료를 받다가  조기 중단하게 되면, 골다공증은 계속 진행되는 질환이므로, 골밀도는 다시 급속하게 감소하기   시작하며 골밀도에 미치는 장기적인 이득은 남지 않습니다. 즉, " 호미로 막을 것 가래로 막기 " 또는 " 죽은 자식 불알 만지기 " 격으로 될 수밖에 없습니다. 즉, 골다공증 치료를 중단하게 되면 골절의 발생가능성과 기왕에 골절이 있었다면 재발율이 다시 높아집니다. 골다공증이라는 진단을 받으면, 대부분 초기에는 충격을 받고 치료에 대체로   순응하지만, 치료를 지속적으로 1 년 이상 유지하는 경우가 30 % 미만일 정도로 아주 낮습니다.  

골다공증의 치료에는 " 王道 "가 따로 없습니다. 골밀도 수치를 골절 限界値 이상으로 유지하기  위한 골다공증 치료는 절대 단기간에 이룰 수 없고, 여러분 스스로  " 올바른 방법, 올바른 노력 " 으로  " 평생 관리 " 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골다공증은 치료보다는 예방, 과거보다는 현재의 치료, 치료의 시작보다는 장기간 관리, 유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no cure, there is treatment          

흔히 골다공증은    " 치료가 불가능하다, 치료는 하지 못하고 더 이상  나빠지지 않도록 유지만 한다 "  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설명들은 " 死後 藥房文 "처럼 이미 발생한  골절의 원상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골다공증의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상식입니다.

골다공증의 치료 목적은 골절의 예방입니다. 골밀도의 증가가 아닙니다.절절한 치료와 생활 환경의 관리로 통증의 관리와 골절의 예방은 분명히 가능합니다.

                

골다공증은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경우, 골량이 年 2 - 3 % 이상, 치료 약제에 따라서는 7 - 8 % 까지 증가하고   " 뼈의 質 "이 회복되어 최대 93 % 까지 골절이 예방되는, 치료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또한 골밀도의 증가로  골다공증성 疼痛, 관절통의 드라마틱한 호전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골다공증    치료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 그 이유들로는          

  • 의사와 여러분 모두가 골다공증에   대해 정확한 지식이 없어 진단이 필요한 경우에도 진단 자체가 안되고, 등이 굽고 통증이 있어도 골다공증과 무관한 치료를 하거나, 치료를 받고 

  • 골다공증 진단을 받은 경우에도  골다공증 치료에 대한 동기부여나 설명이 부족하여, 증상이 없으면 치료를 미루고, 골절이 발생한 후에도 골다공증에 대한 지속적인 치료,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 골다공증은 치료하지 못한다,   나이가 들면 골다공증은 당연하다 등등의 잘못된 상식 

  • 귀가 얇고, 조급한 국민성 

  • 우리나라 의료보험 적용 문제 등으로, 저희 전문가들과 여러분 모두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

  맺음말

골다공증은 심혈관 질환만큼 사망률은 높지 않지만 발생율과 유병율은 다른 만성 질환보다 월등하게 높고, 일상적인 사소한 충격으로    발생하는 골절로 인한 체형 변화와 통증으로 "  삶의 質 "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저하되는 절대 看過할 수 없는 만성 질환입니다. 

하지만, 예방과 치료面 에서 보면 같은 만성질환이지만, 사회적 인식이 고혈압, 당뇨 등의 치료는 당연한 것이고 " 골다공증은 나이가 들면 당연하고, 치료하지 못한다 " 라고 대부분 방치를 하여 심각한 결과를 초래합니다. 따라서, 여러분들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골다공증의 진단 과 치료에는 많은 한계점과 문제점이 있지만,   이를 극복하고  골다공증을 해결할 수 있는 열쇠는 당신들 스스로가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저희 전문가들의 몫은 여러분에게 골다공증의 치료와 예방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조언을 해드리는 것입니다. 더불어, 골다공증의 치료에서 가장 강조 되어야할 조건은 전문가인, 의사들과  여러분의 사이의 " 信賴 "입니다.

만고의 진리인 " 예방이 최선 " 이며 "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가장 빠르다 "는  격언은  골다공증에서도 물론 예외가 아닙니다. " 홀어머니 며느리 고르듯 " 정확성과 신뢰성  그리고  가장 중요한 " 再現性 "을 겸비한 진단과 최적의 개별화된 치료를 받는 경우, 어떤 연세라도 반드시 넓은 의미의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고 " 삶의 質 "을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다른 모든 투자는 손해를, 이득을 볼 때도 있지만, 골다공증은 여러분들이 처한 모든 상황에서 어떤 형태로든 투자하면 투자한 이상의 효과를 반드시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골다공증을 自家 진단, 치료하는 투자만은 예외입니다. 골다공증의 치료는 상식적이고 객관적인 " 올바른 방법 ", 전문가에 의한 치료로만 가능합니다.

평생 관리가 필요한 골다공증은, 정작 치료가 필요한 연세에도 증상이 없으면  치료를 받지 않고 증상이 있다 해도 제대로 된 지속적인 치료를 하지 않는 등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골다공증의 심각성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또한 제대로 인식하고 있다 하더라도 경제적으로 자유롭지 못한 경우가 많으므로 어르신 당신들 뿐만  아니라 자녀분, 가족 모두가 협심해서 치료를 해야 합니다. "

또한, 골다공증은 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골소실이 발생하므로  치료보다는 예방이 과거보다는 현재의 치료가 치료의 시작보다는 장기간 유지하는 것이 보다 중요합니다.

" 知彼知己 百戰百勝 "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골다공증에 대해 정확히 알고  여러분의 상태 역시 정확하게 파악한다면, 골다공증은 다른 질환과는 달리 손쉽게, 그리고 반드시 극복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골다공증 그리고 주치의 선생님과 좋은 친구가  되도록 하십시오. 여러분의 미래를 보장합니다. 풍요로운 중년과 노년을 위한 장기적인 " 삶의 質 " 은 현재 여러분의 선택에 의해 좌우됩니다.

----------------------------------------------------------------------------

대체요법 ( alternative therapy )

     

미국의 경우FDA ( Food & Drug administration ) 의 엄격한 규제 때문에 허위광고 -- 과장광고가 아니라 허위광고 -- 가 드물지만, 한국에는 아직도 만병통치라는 약제 광고나 대체의학의 과대 망상적인 의료 선전물 들이 홍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현대의학은 과학적 근거에 바탕을 둔 의료( EBM : evidence based Medicine ) 으로 의학연구에서 얻은 지식 중 가장 신빙성이 있는 증거를 골라, 이를 임상 의학연구를 통해 인체에 해가 없다고 실증된 의료만을 환자들에게 적용하는 의학입니다. 예를 들어 동물실험 또는 임상 실험이나 경험상 인체에 좋다고 알려진 약물이나 식품이라도, 과학적 ( 통계학적 ) 으로 인체에 해가 없고 유익하다는 타당성이 입증된 증거만을 바탕으로 의학의 진단과 치료 등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과거에 경험이나 또는 권위자들의 의견을 토대로 시행해온 경험위주 의료는 현대의학이 진보함에 따라 주먹구구식 의료로 격하되어 신뢰성을 잃게 되었으며 증거( evidence based medicine ) 본위주의 의학이 지배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인간에게 적용되는 의료는 비체계적인 임상 경험위주의 약물 복용 -- 특히 전통의학이 이에 해당 -- 후 그에 대한 검사결과 수치개선 만으로 치료효과가 있다고 판정하는 시대는 지났으며, 그 약을 사용하는 사람이 사용하지 않는 사람보다 수명이 더 연장되거나 중대한 질병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입증해야만 합니다.

A라는 식물은 심장에 좋고 B 라는 식물은 신장에 좋다는 식의 전통의학이나 대체요법 등의 경험적 처방은 문제가 있어 -- 약물 치료는 도박이 아닙니다 -- 여러분이 사용하는 모든 약물은 정확한 진단 하에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입증 ( evidence based ) 되어야 합니다. 자연식물에서 추출했다고 주먹구구식으로 의약품 -- 화학적으로 합성된 -- 에 비해 무조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흔히 어떤 실험에서 어떠한 효과가 입증되었다고 하는 식의 보도를 믿고 유행처럼 따르는 것은 구 시대적인 발상입니다. 현대의학에서는 이러한 시험결과를EBM ( evidence based medicine ) 를 거쳐 인체에도 유익하다는 증거를 제시하지 않는 한 함부로 적용해서는 안됩니다. 

몸에 좋다는 여러 대체 요법들은 전통적인 믿음과 선입견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때 예기치 못한 여러 문제들이 발생 -- 특히 간 손상 과 적절한 치료에 대한 失期 --합니다.

또 하나 지적할 사항은 우리와는 달리 외국의 경우, 자연의학 ( phyto - therapy ) -- 대체의학 ( alternative therapy ) 보다는 -- 은 과학적으로 용량과 효과,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 -- 정량화, 추출된 제형으로 -- 을 국가의 엄격한 규정과 통제 하 ( 우리 나라의 경우 식약청 같은 기관 ) 에 사용하고 있고 이는 감당하기 어려운 정도의 비싼 의료비를 줄이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우리의 경우처럼 개인에 의한 상업적인 영리 목적으로 고가의 상품으로 둔갑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아님을 밝혀둡니다.

현대 의학에 의한 치료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대체의학이라는 미명하에 일부 몰지각한 비전문 의료인에 의해 행해지는 비과학적, 비윤리적인 치료행위는 자칫하면 여러분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으므로 항상 경계해야 합니다

민간요법 -- 홍화 씨,  파고지, 개암풀, 자두,  콘드로이틴, 사골, 녹각, 말 뼈 등등

-- 1) 街談巷語 ... 2) 醫食同原 ...
-- 식품은 식품일 뿐 치료제는 절대 아닙니다.
-- 좋은 것을 찾기보다 버려야할 생활 습관을 먼저 ....
-- 올바른 노력, 올바른 방법으로 

일반적으로 건강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환자는 자신이 갖고 있는 지식과 신념에 의존하지만, 확신이 서지 않을 때는 주변의 의견을 많이 따릅니다. 그런데 문제는 정확하지도 않은 건강지식 들이 곳곳에 어지럽게 널려 있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그것들이 정보전달매체의 발달로 급속히 확산되는 경향이지만, 그 취사선택을 도와 줄 주체가 분명치 않습니다.

한편, 환자들은 심각하게 생각되는 문제일수록 혼자 결정을 내리기 어렵기 때문에, 더욱 더 주변의 조언에 의존하면서 신뢰할 수 없는 치료법들의 함정 속에 빠져들곤 합니다. 따라서, 환자들은 우왕좌왕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치료를 택할 것인가는 각자의 취향과 신념,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조언에 달려 있습니다. 따라서 민간요법이나 대체요법 등 수많은 효과불명의 치료법들은 사람들이 무분별하게 수용하도록 하는 밑바탕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요즈음 유행처럼 방송에서 장수의 명약, 어떤 질환에 도움이 되는 음식 등을 소개하는 아이템들은 흥미위주로 진행되는 내용일 뿐, 음식물이나 건강보조식품 등을 어떤 질환의 치료 개념으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골다공증도 마찬가지입니다.

골다공증 치료에서 대체의학은 아직 효과,  용량, 부작용에 대한 검증이 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주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 정상적이고 올바른 방법의 전문가에 의한 약물 치료를 반드시 권합니다. 

" 풍문 처방 "

우리 나라에선 ' 4천만이 의사 ' 라는 말처럼 주변에 환자가 생겼다 하면 쾌유를 바라는 좋은 마음에서 너나 할 것 없이 병에 대한 이런저런 조언을 한마디씩 합니다. 병든 환자, 보호자는 마음이 약해지고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 되기 마련으로 자연히 ' 이런 방법을 해보니까 병이 낫더라 '는 말에 귀가 솔깃해집니다. 하지만, 선의의 풍문 처방이 환자에게 위해( 危害 )를 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늘 명심해야 합니다.

증상이 같다고 병이 같은 것은 아니며, 같은 병을 앓아도 환자의 증상이나 경과는 제 각각입니다. 일례로 기침의 원인만 하더라도 감기. 축농증. 폐렴. 기관지염. 폐결핵. 폐암 등 수없이 많습니다. 또 감기처럼 가벼운 병도 기침만 하는 사람, 콧물만 나오는 환자, 하루 이틀 좀 불편하다 좋아지는 사람, 일주일 이상 온몸이 쑤시고 괴로운 환자 등 다양합니다. 물론 치료법도 원인과 환자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그래서 의사들은 순간순간 변하는 환자상태를 가장 중요시하고 ' A 엔 B 치료 ' 식의 단순 공식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특히 특효약이 없는 난치병이나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만성병을 치료할 땐 수많은 변수를 늘 염두에 두고 조심스럽게 진료를 합니다. 

즉, 병 문안을 가서 ' 우리 친구가 같은 증상 때문에 고생하다가 XX 란 치료로 나았다 '고 말하는 것은 無知 에서 나온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풍문 처방으로 인해 환자는 돈과 시간을 허비함은 물론 상태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비전문가가 내리는 풍문 처방은 해서도, 또 따라서도 안 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