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울진=성민규 기자] 경북 울진군이 '광역 교통망' 조기구축을 위해 사활을 걸었다.
내륙과 동해안을 연결하는 동서5축 간선도로인 '국도36호선 직선화 건설사업' 울진군 구간 40.2km(소천~금강송면 20.9km, 금강송면~울진 19.3km) 중 소천~금강송면 구간은 지난 7월 5일 개통됐다.
최고 난공사 구간인 금강송면~울진 19.3km는 불영계곡 통과구간 대부분이 터널·교량으로 현재 62% 공정률을 보이며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
이 구간은 오는 2018년 개통될 예정이다.
군은 국도36호선 직선화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경북도청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이동성, 접근성이 향상될 뿐 아니라 지역개발촉진, 국토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해선철도(포항~강원 삼척) 건설사업 중 울진군 구간은 58.94km로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며 2020년 개통을 목표로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동해선(포항~강원 동해) 178.7km 구간이 당초 단선 비전철계획에서 철도 전철화사업으로 2410억원의 사업비가 추가 확정됐다.
남북7축 동해고속도로(영덕~강원 삼척)는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10억원의 예산으로 '사전기본계획조사'를 진행, 오는 12월 완료해 2017년 상반기 발표할 계획이다.
강석호 새누리당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결과 국도88호선(영양~평해)건설공사는 732억원, 국가지원지방도69호선(온정~원남) 19.1km은 1219억원으로 확정됐다.
국도88호선(영양~평해)건설공사 온정면 선구리~평해읍 평해리 12.3km 구간은 올해 실시설계와 공사 착공 예정이며 2017년에는 국비 80억원이 투입된다.
국가지원지방도69호선(온정~원남)은 2017년 국비 20억원을 확보,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군 관계자는 "광역 교통망을 조속히 구축해 '육지속의 섬'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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