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올라오고 있는 오늘 아침도 전 뛰었습니다.

 


전 매일 아침 뜁니다.

 


비가 조금 오더라도 우산을 들고 뛸 정도이니...

 


얼만큼 뛰는데 집착하는지 짐작이 가실껍니다.

 


전, 뛰면서...

 


때로는 등산하면서...

 


숨이 턱에까지 닿고,

 


심장이 터질듯한 힘든 고통을 느낄때도 있습니다. angina는 아닙니다. ^^

 


그러나 이렇게 뛰면서, 등산하면서

 


전 현실에서 나를 괴롭히는 많은 것들을 생각합니다.

 


이사진은 2년전인가 3년전인가, 초가을에 찍은 사진들입니다.

 


아마 메디게이트 묻지마를 오래 보셨던 분들은 어렴풋이 기억이 나실껍니다.

 


아까 얘기했던 뛰고 등산하면서 고통을 느끼면서 되새기는 현실의 괴로움에 대해서...

 


몇마디 더 하겠습니다.

 


너무 한곳에 집중해서, 고민하고 괴로워하다보면...

 


가슴만 타들어가고, 몸과 마음이 다 상하고 약해지고 그러더군요...

 


간혹 이런 현실로부터의 도피와 일탈을 해보시면서...

 


스스로가 견딜수 있는 육체적 정신적 한계에 도전도 해보시고...

 


과연 내가 지금 스스로의 구속에 묶여서...

 


목숨을 걸고 매달리고 안달하고 아쉬워하고 안타까워하는...

 


그런 철망속의 챗바퀴에서 열심히 내달리고 있는 다람쥐같은 존재가 돼 있지나 않은지...

 


조금은 좀 멀리떨어져서 스스로를 관찰하는 방법도...

 


좋을듯합니다.

 


아무쪼록, 의사분들이신 저의 동료들이...

 


현실적인 어려움과 괴로움에 많이 직면해있다는걸...

 


저또한 모르는바는 아니지만...

 


좀더...

 


남들한테는 관대해질려고 노력하고...

 


스스로에대해서는 좀더 겸손해질려고 애를 썼으면 합니다.

 


그래야...

 


내가 행복해질수 있다는걸 알게 될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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