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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릴때 박정희전대통령을 독재자라고 부르지 않았습니다.
영웅, 우상화되어 본받아야할 사람, 한강의 기적을 일으킨 사람이라고 생각했었지요.
10.26 김재규씨의 총격으로 살해당하던 당시, 제가 살던 부산에서도 많은 거리 시위가 있었습니다.
군부철폐 독재타도라는 구호를 외치면서...
군중심리였던가요? 버스안에서 그 시위대와 경찰의 최류탄과의 전쟁터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권력에 저항하고 싶은 충동까지 느꼈었던 때도 있었습니다.
대학교 교정까지 진압군이 진입했던 기억도 가물가물합니다만...
그러나 전 박정희를 그리 미워하지 않습니다. 박근혜도 마찬가지...
그시대에는 그시대나름의 시류와 흐름이 있었고...
지금 현시대의 관점으로는 이해할순 없지만, 그 시대에서는 그럴수 밖에 없었고, 그냥 넘어갈수 밖에 없었던 하나의 역사와 추억이라고 보는것이죠.
모든 것에는 명과 암이 있고 빛과 그림자가 있지 않겠습니까?
박정희를 독재자, 박근혜를 독재자의 딸이라고 TV 생방송에서 핏대높여 고함치는 종북좌파의 판단력으로는...
현시대의 관점으로 바라본 김정일, 김정은은 무엇이라고 생각할까요?
자신의 것은 다 숨기고, 남의 어두운부분을 다 까발리는 것은...
전형적인 좌파의 수법에 지나지 않는다고 봅니다.
어두운 역사는 그렇게 이해하고 넘어가면 되지만,
지금 현재의 독재자에게는 왜그리 관대한지요?
이상. -
익명게시판의 생명은 익명이란데 있고...
거기서 게시판의 일반원칙(도배, 욕설, 인신공격등)을 지키면 된다고 일반상식으로 생각되어지지만..
이상하게도 어떤 이념에 집단으로 빠져서...
자신의 이념에 반하는 글을 올리는 사람들은 어떤 수단(욕설, 험한말, 협박등)이라도 동원하는 것이 합리화되고...
거기다가 기약없이, 자신들의 신념에 반하는 의사회원들을 즉각강퇴를 시키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또 특이하게도 거기 게시판의 운영자란 사람이 글을 올리면...
어떤 내용을 올리더라도...
조회수 어마어마 찬성 몇백개/반대는 1개(아마도 실수로 클릭한듯) 이런 현상이 일반화돼 있죠.
요즘은 어떤지 몰라도...
게다가 반동분자들은 익명게시판인데도 불구하고 실명을 그대로 드러내버리거나, 누가봐도 실명을 짐작케하는 글을 운영자가 올려서 공개비난한다는 사실입니다.
의료계에도 strongman, big brother가 있습니다.
이상. -
→ 이철우 strongman이 아니라 coward, hypocrite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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