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22일 Facebook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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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우 14:48|facebook

  이제 갓 서른을 넘긴 남자환자분...
  
  signet-ring cell carcinoma, stomach high body posterior wall...
  
  결과문의전화가 환자에게서 왔는데...
  
  혼자와서 설명들으면 안되냐고 해서, 어머니나 가족과 함께 오라얘기했습니다.
  
  이전에 임신중(2nd trimester정도)인 20대 초중반 여자 환자, melena때문에 위내시경을 했는데 똑같은 결과가 나왔던게 떠오릅니다.
  
  물건이든 사람이든 모든 부품이 다 수명이 어느정도 다 할때까지 잘 살아야하는데...
  
  어느 한부분이 잘못되어 교체도 못하고 수명을 다 채우지 못하는 상황은 분명 큰 불운일껍니다.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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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우 15:19|facebook

  점심때 자전거를 타고 들판을 달려봤습니다.
  
  장날인데도 이전 장날 같지도 않고, 기분도 좀 그래서요...
  
  이전에 한참 어렵고 고행?을 즐길때...
  
  자주 뛰고 운동하던 곳 중에 한 곳입니다...
  
  그때처럼 한손에 휴대폰을 들고 가족한테 전화해봅니다...
  
  이런 들판을 달릴때면 느끼는 것이...
  
  이런 자연그대로의 들판에서...
  
  생명이 자라고, 다시 또 돌아가는 곳이라는 생각입니다.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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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중 16:31|facebook

  → 이철우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