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트락 DCT 내구성] 답변드립니다.
13070 번째로 김선웅기자님이 2013-08-16 오후 12:26:38에 글올림 조회수 : 7919
안녕하세요. 오토뷰 김선웅기자입니다.

르노삼성의 DCT. 잘 아시듯 게트락(Getrag)社의 변속기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깊숙히 들어가면 파워시프트 6DCT250(POWERSHIFT 6DCT250)이라는 모델인데요. 2009년 전륜구동 전용으로 개발된 6단 건식 타입의 변속기입니다. 이 변속기는 2012년 2세대로 변경되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도 했습니다.

6DCT250의 토크 대응력은 최대 28.5kg.m 수준입니다. SM5 TCE의 최대토크가 24.5kg.m인 만큼... 넉넉하지는 않지만 부족하지도 않은 정도의 대응력을 갖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6DCT250은 르노 메간과 포드 피에스타 등 모델에 적용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는 이 변속기를 적용한 모델의 변속기 리콜 예는 없는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즉, 어느정도의 내구성은 검증되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자동차의 내구성... 사실 이 부분은 출시된 이후 꽤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서야 검증이 되는 부분이라 확답은 드리기 힘든것이 사실입니다. 또 같은 변속기라고 해도 탑재되는 차량에 따라 받는 부하가 다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르노삼성측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DCT 변속기에 적용되고 있는 디스크의 경우 24만km까지의 주행 내구성이 보증된다고 합니다. 주행 환경에 따라 20만km 정도로 떨어질 수 있겠지만... 이는 차량 구입후 디스크 교체를 할 필요가 없거나 최대 1회만 교체하면 되는 수준입니다.

때문에 6DCT250 변속기 하나만 놓고 본다면 내구성과 관련한 걱정은 어느정도 덜어내셔도 무관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즐거운 주말 맞이하세요~^^


▶ tbbhyun님이 쓰신글입니다 ◀

>폭스바겐의 DSG미션의 내구성을 장담할수 없어서 3년 이내의 보유를 추천하시는데, 이번에 나온 르노삼성의 DCT미션은 내구성이 검증 되었을까요? 국산중형차의 갑이라고 까지 할 정도로 만족하고 추천을 하시는데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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