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2일 Facebook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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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우 17:29|facebook

  금방 미국국적의 원어민교사(이전에 카드보낸분 말고 다른분)가 오셨는데...
  
  항상 이런분들을 보고 느끼는 점 중 하나가...
  
  의사말에 따를려고 노력하고, 의사말을 말 하나하나 그대로 다 믿어주는 것같습니다.
  
  의사말에대한 reaction이 좋다는 얘기죠...
  
  적어도 겉으로보기에는...
  
  그리고 또하나의 공통점은...
  
  들어올때 나갈때 의사한테 인사하고 나간다는 것...
  
  난 이미 한국의사하면서,
  
  내가 먼저 어서오세요, 안녕히가세요하는 비굴모드에 적응돼 있는데...
  
  진상환자도 비위맞추고 저렴한 진료비로 잘 모실 준비를 다 하고 있는데...
  
  이런 의사를 존경하는 마음이 우리보다 높은 나라에서 온 사람들을 보면...
  
  갑자기 내 위상이 올라가는 느낌이 듭니다.
  
  그 분은 나를 미국의사처럼 대하고...
  
  난 그분을 우리나라 환자처럼 대하는 그런 시츄에이션...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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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우 18:03|facebook

  20대 수면제타러 접수한 아가씨...
  
  이런 분들의 행동패턴도 참 일정합니다...
  
  점방 입구에 서서 들어오지도 않고 접수도 않고 "여긴, 수면제처방돼요?"라고 직원한테 묻습니다.
  
  일단 의사선생님과 상담해보세요라고 직원이 얘기하고 접수합니다.
  
  제가 좀 설명합니다.
  
  수면제 습관, 중독때문에 평생 약물의 노예가 된다.
  
  약이 없으면 일상생활도 힘들게되고 어디 멀리 여행갈때도 약이 떨어지면 큰 곤경에 빠진다.
  
  약을 먹는 중에서도 약물효과때문에 힘들수도 있다는 둥...기타 등등...
  
  그래서 일단 신경과상담을 해보시든지, 다른 신경안정제나 신경약을 먼저 드셔보는게 어떤가요?라고 물어보면...
  
  대답을 선뜻 않습니다.
  
  "수면제 아니면 안되나보죠?"...
  
  지체없이...
  
  -"네"란 답변이 돌아옵니다.
  
  미련이 남지만 그냥 보낼수밖에...
  
  가까운 병의원을 가르쳐주며 다른 곳으로 안내하고 보냅니다.
  
  난 의사이지... 수면제 중독, 거래를 도와주고 수수료를 받는 중개인이 아니기때문에...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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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우 21:29|facebook

  농협뱅킹이 이제 되네요...
  윈도우8 IE10에서...
  
  어떻게해서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윈도우8 업데이트 몇개한거 말고는 딱히 한게 없는데...
  
  어쨋든 이 컴퓨터는 완전히 윈도우8로 넘어왔습니다.
  
  접수실도 곧 윈도우8로 줄곧 가동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며칠전 반나절 테스트해보고 공유프린터, 신용카드연동결제, 기타 접수실기능 모두 이상없는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젠 DUR만 심평원에서 해결해주면, 진료실도 8로 올릴 계획입니다.
  아직도 사실 미세한 부분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천천히 나아질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글도 윈8 IE10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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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우철 22:32|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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