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14일 Facebook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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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우 15:47|facebook

  어느 할아버님이 "나 독거노인인데..."라고 하십니다.
  
  독거노인...
  
  엄밀히 얘기하면 많은 시골에 할머니들이 "독거노인"인데...
  
  할아버지의 입에서 "독거노인"이란 말을 들으니 진짜 독거노인이고 어려워보입니다.
  
  3년전에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아니었는데 말입니다.
  
  애들은 다 대도시로 나가고...
  
  남은 마지막 여생을 독거노인으로 보내는 경우가 요즘 수명연장때문에 많아질꺼 같습니다.
  
  매일 독거노인돌보미들이 찾아와서 혈압도 재고 그런답니다.
  
  나이가 들면 아픈것도 문제지만 독거의 외로움도 문제인듯합니다.
  
  오래산다는것이 그리 좋은 일만은 아닌듯합니다.
  
  오늘 아침 뛰는데 조금씩 눈빨이 날리더군요.
  
  갑자기 나카시마 미카의 유키노하나가 생각나네요.
  
  http://www.youtube.com/watch?v=guPVtxUHwRU

  中島美嘉, Nakashima Mika 눈의 꽃, 雪の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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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onjung Jwa 16:01|facebook

  → 이철우 한 20년 뒤에,... 어부인께서 곰국 끓여놓고 여행을 가시면 저는 독거노인이 됩니다. 크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