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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수갔다가 엘리베이터 앞에서 점심식사할려고 지하식당으로 갈려서 기다리는데...

    누군가 낯익은 사람이 날 아는체하고 큰소리로 반갑다고 외친다.

    내가 그 친구를 보고 같이 "으 그래 반갑다"고 말을 하는 순간 이미 엘리베이터 문은 빠른속도로 닫히고 있었다.

    영점 몇초사이에 잠깐 내 망막에 비친 30년전 학교친구의 모습.

    짧은 순간의 만남을 더 연장할 필요까진 없는 그냥 그 당시 서로 필요할때 얘기를 나누던 동창...

    이전에 의료기박람회때 잠깐 만났던 안과하던 친구도 그랬다...

    이미 많은 세월은 흘렀지만 서로 얼굴은 알아차리고 간단한 인사는 건넸지만...

    고향 초등학교친구처럼 자세한 지내는 얘기는 하지 않게 되더군요.

    아마도, 이미 철모르던 시절이 아닌, 경쟁하고 눈치보던 사이라서 그럴까요?

    내가 인간관계가 미숙해서 사교적이지 않아서 그럴까요?

    혹시 돈을 엄청 벌었다고 전국에 소문이 자자하거나, 세간의 관심을 끌만큼 인기있는 사람은 피차아니기에 그렇겠죠?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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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수교육할때 요즘 파워포인트 + 천장에 달린 영사기 + 연자 발표하는 탁자 위에 놓인 마우스로 하는 걸 보면...

    간혹 이전 기억을 되살릴때가 있습니다.

    이전에 수련받을때 무슨 프리젠테이션이나 발표할때마다 버스타고가서 슬라이드제작소에 찾아가서 맡겨놓고 찾아오고 심부름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잘못한거 수정하는것도 불가능하고 말이죠.

    지금은 동영상도 삽입하고 각종 애니메이션도 입히고, 인터넷 자료까지 바로 보여줄수 있으니...

    그것만 봐도 지금 세대들은 당연한듯 보여도, 획기적인 발전을 한것이라고 보입니다.

    그래도 아직도 빨간 레이저빔을 선호하는 강사도 눈에 띄더군요. 그냥 마우스포인터에 색을 입히든가 해도 될텐데...

    그리고 요즘 study도 통계분석하는 것도 참 편리하고 빨라서...

    집단과 변수의 분석, 상관관계도 번개같이 여러각도 분석한 자료를 내놓는걸보고 참 감탄스럽더군요.

    항상 어려운 여건속에서 힘든 연구를 하며 그 결과를 이렇게 가르쳐주시는 대학교수진 및 관련 선생님들께 다시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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