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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모선생님께서 금일 직원이 갑자기 두명이나 그만 둔 글을 읽었습니다.

    저도 처음 개원했을때, 이전에, 직원이 그만두는게 엄청난 스트레스였습니다.

    물론 지금도 스트레스가 없진 않지만, 그때만큼은 아닙니다.

    처음 개원했을때랑 지금이랑 달라진건...

    직원들이 하는 일 모두를 내가 다할수 있다는 점...

    언제든 떠날수 있는 게 직원이라는 걸 오래전에 깨달은 점...

    바뀔때 내 몸이 좀 피로한게 좀 문제이지...

    별로 바쁘지도 않는 점방에 있어서...

    직원이 획 나가는 문제는 이미 큰일이 아니게 돼버렸죠.

    배신감? 상처?

    그런건 이제 제 사전에 없습니다.

    내가 걔들한테 마음의 상처만 주지 않았다고 느낀다면...

    나에겐 아무런 mind wound는 없습니다.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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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실 전구가 수명이 짧습니다.

    짧아도 너~무~ 짧습니다.

    전구문제는 아니무니다...

    스위치를 조작해보니 스위치 오프상태에서도...

    빠르게 깜빡깜빡하면서, 가만 놔두면 밤새도록 깜빡거릴껍니다.

    짧은 지식으로 생각해보니...

    전기가 들어와서 땅속으로 흐르는 누전현상이 아닌가 의심해봤습니다.

    다른곳도 아니고 화장실같이 습한 곳이니 더 그럴것 아니겠느냐고 생각하면서,

    어느정도 누전을 확신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주인한테 전화해서 얘기했더니, 자기도 한번 알아보겠다고하고는...

    한참 지난 오늘 진료도 받을 겸 왔습니다.

    가정용전기도 극성이 있어서,

    H선(Hot, 참고로 N은 neutral)에 스위치를 달아야지, 스위치오프시에 완전히 단락이 된다합니다.

    자기도 서울서 경험있는 전기공한테 물어봤다합니다.

    처음엔 교류전기에 무슨 극성이 있나요?하고 반문하고는 좀 납득하기 힘들었는데...

    역시 인터넷 검색해보니 그런 사실이 나와있네요.

    그렇다면, 어떻게 이 두선을 상호교체를 하느냐?하고 잠깐생각했더니...

    아직도 머리가 녹이 안쓸었는지 답이 금방 나옵니다.

    화장실로 가는 차단기가 어떤건지 알고 있으니 그 차단기만 내려서 output(부하측) 선을 상호교체를 하면 되겠다는 답이 나옵니다.

    근데 그 차단기, 옆에 학원 안에 있습니다.

    학원원장이 지금 멀리 있는데 태풍때문에 언제 올지 모른다합니다.

    직원이 걱정합니다.

    "원장님 차단기 건드리다가 잘못되면 어떡해요?"

    속으로... 음... 내가 죽거나 충격으로 바보가 되면...

    월급을 못받을까봐 걱정하는건가? ㅎㅎ 하고 생각해봅니다.

    여태 의원에 있는 차단기나 전기수리를 제가 거의 다 했습니다.

    저도 죽을까봐 많은 조심은 하고 있습니다.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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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우 정말 대단하십니다
    맥가이버가 생각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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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우 교류도 극성이 있습니다. 전기기술자들한테는 그것을 구분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전기 선도 잘 보면 두줄 중에 하나는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전기 기술자들은 선만 보고도 H선인지 N선인지 구분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간단한 교체 정도는 우리가 할수 있겠지만, 조금이라도 어려운 것은 맡기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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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우 한전에 부탁하시면 누전 검침 무료인 것으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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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우 나도 국산 전구수명이 짧아서 짜증나다가-- 독일제 오리지널 오스람전구사다 달았더니 4-5년되도 아지 쌩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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