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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중 한명이 햄스터를 들고 출근합니다.
환자볼때는 감춰놓으라고 얘기했는데...
간혹 심심할때 내가 꺼내서 갖고 놀기도 합니다.
가만히 들여다 보니, 제가 이전에 눈에 띄기만 하면 눈에 불을 키고 꼭 사살했던...
집쥐랑 똑같이 생겼습니다.
꼬리가 없는 걸 보니, 쥐를 햄스터라고 속이고 파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자세히 보니 쥐보다 조금 덜 혐오스럽게 생겼고...
자주 보니 귀엽네요.
좀있다가 고양이(페르시안 친칠라)를 한마리 사서 갖고 오겠답니다.
이러다가 제 점방이 동물원이되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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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제 점방 10개의 스위치를 모두...
R선 N선 제대로 구성되게 천장배선을 수정했습니다.
차단기 내리고 10분정도 걸렸네요...
차단기 내리기전 미리 다시한번더 검전드라이버를 이용해서 확인하고 엮을 배선을 표시해놓고선...
점방이 12년되니, 차단기-주름관-배선이 환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전등, 전열 2군데, 에어컨2대, 간판, X-ray로가는 6개의 줄기...
작년에는 천정 환풍기(방마다 달려있는)를 통해서 낑낑대며 랜선을 추가로 깔았었습니다.
2000년에 개업할 당시에는 몰랐던, 눈에 안보이는 배선과 네트워크 layout이...
여기저기 수선하고 수리하고 교체하고 하면서...
이 조그만 점방이 이제 완전히 내 손안에 들어온 느낌입니다.
더이상 이전할 여력도 없고, 의료계에 비전도 없으니...
조금씩 고치고 수리하면서 연명해야할듯합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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